지상파 메인 스포츠 뉴스에 단독으로 보도가 되었다는 것 만으로도 굉장히 좋습니다.
시작할땐 바보마냥 웃으면서 봤네요. ^^;
다만 내용면에서는 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연고이전 후 팬이 만든 축구단이라는 소개가 나오면서 풍족하지는 않지만 대학 우수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만큼
젊은 패기로 돌풍을 노려보겠다. 이런 내용일 줄 알았는데 단체복 미지급, 오합지졸, 프로에 못간 선수들 같은 부정적인 언어가 많이 나와서
좀 놀랐습니다.
좀 악의적인 편집도 보이고요. 감독님 인터뷰 이야기는 작년까지의 상황을 이야기한 것 같은데 올시즌 상황인 것 처럼 나와버렸네요.
엄연히 프로 드래프트에서 뽑힌 선수들인데 프로, 내셔널에서 안받아주는 선수들이라니...;;;
김태영 선수의 어려웠던 상황도 좋지만 전체 드래프트 1순위로 뽑힌 임창균 선수나 과거 프로에서 유명했던 김상록 선수가 인터뷰 해서
올시즌 포부를 밝히는게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혹은 이윤의 선수가 나와서 상무에선 골키퍼로 경기 나온 것 때문에 유명해졌는데
앞으론 부천의 주전 수비수로 유명해 지겠다. 이런 인터뷰도 좋았을 것 같은데...
뭐 일단 보도해준 건 고맙지만 뭔가 씁쓸하긴 하네요. 우리 내용상 띄워줄려고 보도한 건 아무리 생각해봐도 아닌 것 같습니다.
저도 보면서 눈에 거슬리는 표현때문에 좀 찝찝했었는데.. 기자가 '고양 원더스'를 오마주한건 아닌지 살짝 의심해봅니다.
뭐..좋은 쪽으로 생각하자면..원더스의 기적(?)을 재현해 달라는 그런 소망이 있지 않았나..그런거죠..
암튼..일단 나왔다는게..의미 있는거 같네요..그나저나 구단에서..방송때문에..여러모로 고생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