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력이 점점 떨어지는 듯해 보이면서도 기본적으로 기량이 출중하니 거의 모든 팀들이 무너지네요.
지금 이대로의 독주가 이어진다면 9월에 주요 선수가 전역을 하더라도 꽤 많은 승점차를 확보할 것 같습니다. (따라 잡을 수 없을 정도로..)
덕분에 걱정이 생기네요.
만약 겉잡을 수 없이 승점차가 벌어져 있어서 도저히 현실적으로 따라잡을 수 없다면.. 팬이나 선수나 남은 일정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겁니다. 그나마 선수에겐 '승리 수당' 이라는 것이 있겠지만.. 팬들은 아니죠. 우승의 가능성이 없는 리그에서는 경기 외에 가질 수 있는 리그의 재미 역시 사라져 버립니다. 원정팬 하나 제대로 없는 구단이 우리나 타팀의 경기에서 '패배' 만 안겨주고 떠난다면 자연스레 관중 역시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 3:0 패배 경기도 좋아하는 상대방 팬이 다수 있거나 선수들이 골 넣고 좋아하는 모습이 보이기라도 해야 화도 나고 할텐데...-- 그냥 골은 넣은 듯 만듯..; 반응이 영 시덥잖아서 처음엔 골 넣은지도 몰랐던 기억은 그러한 것을 그대로 증명해주죠. 또한 리그 순위의 결과가 어느 정도 자리잡히는 리그 막판에 불러 모을 수 있는 관중역시 떨어집니다. 구단에서는 리그 흥행의 소재를 써먹을 수도 없으며 승격의 의미가 사라진 상태에서의 승리수당 지출도 눈엣가시일겁니다.?
우리 선수들이 잘해주어서 경찰을 이겨준다하더라도 현재의 분위기로는 많이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승점만봐도 현재 우리는 14점 경찰은 22점으로 경찰과 남은 경기 4경기를 모두 승리한다 하더라도 +2점밖에 되지 않거든요. 기본적으로 우리 팀이 그만큼 잘해서 자력으로 1위를 했으면 좋겠지만.. 현재의 분위기상으로는 좀 짜증이 나네요.
애초에 자격없는 팀을 넣어둔 것도 모자라 스쿼드 자체가 2부스쿼드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런식으로 규정한 연맹과 이사회는 무슨 생각으로 이런 것일까요?.. 우리 구단에서는 특별히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리그 자체가 흥하지 못하고 관심받지 못한다면 그 만큼 우리가 대중에게 내세울 수 있는 (어필할 수 있는) 범위가 좁아지며 결국은 리그, 구단 모두 다 같이 망하는 길로 갈 수 밖에 없음을 조금 더 심각하게 받아들였으면 좋겠네요... 클래식에 스플릿 제도가 있다면 현재 챌린지에는 보이지 않는 1,7팀의 스플릿제도가 있는 셈이네요.
경찰우승시 승격권에 대한 차순위클럽 인계만이 유일한 해답인듯 싶은데..
그걸 막고 나서는 강원, 대구, 대전 등 클래식 자판기놈들 때문에 짜증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