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 아침 가만히 있다가도 경기를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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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고양전에 이어 어제도 승리를 도둑맞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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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에게 6초룰을 판정한 심판,
10년을 넘게 경기장을 다녔어도 시간 지연으로 골키퍼에게 빨리 진행하라는 수신호 후에 경고를 주는 심판은 봤어도
간접프리킥을 주는 심판은 처음 봤습니다.
아무리 심판의 재량이라지만 추가시간 3분을 5분까지 주는 심판도 처음 본 듯 싶습니다.
골을 넣고 환호하는 시간도 경기시간 아닌가요? 프리킼을 준비하는 시간도 경기시간 아닌가요?
아무리 심판도 경기의 일부라지만 너무나도 화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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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과 같은 이야기이지만 상대편 선수가 퇴장당하고 전반전을 2:0으로 끝낼때까지만 해도 5골 이상 날 줄 알았습니다.
후반전 우리 선수들의 무기력한 플레이.
1명이 적은 열세임에도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수원을 보며 마음이 불안하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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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내고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을 위해서 그대들은 열심히 뛰어야 합니다.
어제 처음 경기를 보러 온 관중들은 우리 부천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다시 보러 오겠다고 다짐하고 돌아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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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번씩?경기를 치루었고 모든 팀이 전력이나 전술은 다 노출된 상태입니다.
우리가 상대팀에 대해 분석해서 준비하고 나서듯이?상대팀 또한 그럴것입니다.
우리 공격의 핵심인 임창균선수 나름대로의 사정은 있었겠지만 체력을 좀 더 키워서 힘 있는 수비수들 속에서도 끝까지 뛸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 팀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그대가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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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벤치에서는 경기종료 직전 골을 넣고 흥분된 선수들을 가라앉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기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는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니 대비하는 것이 지도자의 역할이니까요.
게다가 이제 막 프로 생활을 시작한 어린 선수들이기에 더더욱 지도자의 노련미가 필요하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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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나은 미래를 위해 쓰디쓴 약을 먹었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어제의 경기를 발판으로 마음을 다지고 다시한번 심기일전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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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식사문제는 정말 시급히 해결해야 할 일입니다.
듣기로는 식단이 부실하여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간식을 많이 사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개인이 따로이 사먹는 음식은 그 메뉴가 뻔할테며,선수들 몸관리에 좋지않은?영향을 끼칠꺼라고 생각합니다.
구단 입장에서도 여러가지로 노력을 하겠지만?무더위와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걱정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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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 부천밖에 모르는 바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