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반의 부진을 씻으며 기어이 4위까지 올라왔고 이제는 3위 부천을 사정권에 두려는 광주FC다. 반면 부천FC는 광주를 꺾고 4위권과의 격차를 벌려놓음은 물론 2위 상주를 추월하려는 태세다. 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반드시 잡아야 할 명분이 확실하다.
이제 상위권에서 자신들의 입지를 확실히 하려는 광주와 부천이 오는 6월 6일 현충일 오후 2시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제1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은 최근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고 원정팀 역시 지난 한 달간의 어두운 터널에서 벗어났기에 공히 분위기는 최상이다.
☞ 광주 - 김은선의 결장 공백을 메워라
초반의 부진을 씻고 FA컵 포함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의 상승세를 탄 광주다. 일단 가장 염려스러웠던 허술한 수비 조직력이 2주간의 휴식기 동안 어느 정도 다져졌음을 지난 주말 수원전을 통해 볼 수 있었다. 박병주, 유종현, 박희성 등 수비라인의 주력들이 부상 및 경고 누적으로 줄줄이 결장했음에도 끈끈함을 보여준 것. 좌-우 날개 김준엽과 김호남은 최고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어 루시오가 상대 집중 견제에 시달려도 팀에 새로운 득점 루트를 개척하고 있다. 다만 미드필드에서 빼어난 경기 조율은 기본이고 팀 득점에도 높은 기여를 하는 `중원의 사령관` 김은선이 경고 누적으로 이번 부천전에 뛸 수 없다는 게 여범규 감독의 고민이다.
☞ 부천 - 홈에서의 패배를 원정에서 되갚는다
부천은 지난 5월 5일 홈에서 경기 종료 직전 루시오에게 `버저비터`를 맞고 광주에 1-2 역전패 당한 악몽을 이번엔 원정에서 씻겠다는 각오다. 일단 지난 주말 충주전에서 승리하며 ‘5월 무승’의 악몽에서 벗어났고 또 간만에 무실점에도 성공해 사기가 높다. 다만 임창균을 비롯해 중원과 공격진의 핵심 멤버들이 날이 더워지고 체력적 부담이 심해지면서 3~4월에 보여줬던 것과 같은 날카로움이 약간은 무뎌진 인상이다. 그래도 경험이 있는 이윤의, 최근 기회를 잡은 김신철 등이 중원과 측면에서 많이 움직이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여기에 충주전 후반에 교체 투입돼 극적인 결승골을 작렬시킨 ‘백전노장’ 김상록의 변치 않는 클래스는 곽경근 감독을 흐뭇하게 하기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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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vs. 부천 (광주W, 06/06 목요일, 14:00)
-. 중계 : 광주CMB(생), 네이버(생)
-. 광주
최근 4경기 연속 무패 (2승 2무)
최근 4경기 연속 경기당 2득점
올시즌 홈 무승 (2무 4패)
최근 홈 2경기 연속 경기당 2실점
루시오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1도움)
김은선 최근 2경기 연속 득점 (2골 1도움)
김은선 지난 수원F전 1골 1도움
-. 부천
최근 4경기 연속 무패 (1승 3무)
올시즌 원정 무패 (2승 2무)
최근 원정 2경기 연속 경기당 2득점
-. 올 시즌 상대전적
05/05 : 부천 1-2 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