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의미에서든...

우리는..전설이..될것입니다..

그리고..우리는..전설이..되어야만..합니다..

한국축구의..한자락...어찌보면..큰뿌리는..어쩌면..

저희부터..시작되었는지도..모릅니다..




어릴적..

아버지가..아닌..어머니의..손을잡고..

유공경기를..보러갔던..적이..기억납니다..

어린맘에..축구..야구..좋아했지만..

축구장에..대한..기억은..좋지..않았습니다...

소주병과..맥주캔이..굴러다니던..경기장..

그리고..그곳에서..소리를..질러대던..아저씨..등등....

저는....축구장은...다시는...오지말아야겠다는..생각이였습니다...





그런..기억을..안고...

어느덧..중학생이..되더군요...

그리고...부천으로..연고지를..삼은..팀이..목동에서..경기를..한다는..말이..들렸습니다..

가보기로..했죠...

그리고...목동에..도착했을때...문득..어렸을때..그..기억이..뇌리를..스쳤습니다...

돌아갈까..라는..생각도..들었습니다...





맘을..추스리고..들어간..경기장...

이상하리..만큼...제..기억속..모든것들과는..반대가..되어있었습니다..

아저씨들의..전유물이던..그공간은...

어느덧..손을..잡고..들어오는..가족들의..공간이..되어있었고...

특히..골대..뒤..한무리는..이상하게..저를..잡아끌더군요...





그렇게.....

어느덧.....

후반전때...저도모르게...

그..골대뒤..무리와...합류하게..됩니다...

그리고...그렇게...

8년이란..세월이..지났습니다....






그..8년이란..세월동안..

무수히..많은..일들이..있었지만...

그..옛기억들...

특히..아직도..타팀..서포터가...그토록..미스테리라..칭했던..

우리팀만의...보이스톤이나...

우렁찬..소리는....

이제...전설이라...불리워지고...있습니다....

우리는..K-리그에..없으니..말이죠....







그러나...우리는...

새로운..전설을..써내려가고..있습니다..

연고이전한..지역에..처음으로...우리들의..힘으로..팀을..창단했고...

우리들의..힘으로..구단의..역사를...써내려가고..있으며..

우리들의..힘으로..구단을..운영합니다....






10년이지나..우리가..상위리그로...올라갔을때....

후에..창단되고...현재의..K-3리그에서..뛰고..있을..구단..및..선수..그리고..팬들은...

우리를...전설로..기억할..것입니다....






그러기에..저는..지금...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