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구단의 구단주, 단장께서는 최성국 선수를 비롯한 승부 조작선수들에 대한 징계 경감을 찬성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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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그 반대로 생각해 봅시다.
그들은 '프로축구' 아니 전체적인 '축구'라는 판을 뒤집어 엎으려 했던 사람들입니다.
한마디로 구단주, 단장, 우리 선수들의 밥줄을 끊어버리려 했던 사람입니다. 그들의 밥줄 문제가 아니라 여러분들의 밥줄 모두 말입니다.
범죄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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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상 어디에 범죄자의 생계를 걱정해주는 곳이 있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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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선수들의 복귀는 '승부조작이 만연하는 곳'이라는 이미지로 남을 것입니다.
거기다 다른 선수들에 대한 영향은 없겠습니까? 승부조작을 하더라도 2년간 잠잠히 있으면 복귀하는 곳이?되는데요?
또한 기억나는 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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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철 상벌위원회 위원장이 당시 승부조작 관련에대해 선수들 징계를 하면서 이럴 말을 남겼네요.
"승부조작과 관련된 선수들을 영원히 퇴출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 앞으로도 승부조작은 절대 용납할 수 없고 어떤 변명도 있을 수 없다"
그런데 그걸 스스로 뒤집는답니다. 이게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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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는 팬들의 성원을 먹고 살아가는 겁니다. 그리고 팬들에게 받은 성원을 경기로 보여줌으로서 답하는 겁니다.
그리고 팬들은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육체의 향연과 기량을 보며 울고, 웃고 하는 감정을 느끼고 합니다. 그게 조작이라는 것을 알고 2년전에 그렇게 분노한 겁니다. 조작은 스포츠가 아닙니다. 경기장에 오는 관중 모두는 조작된 경기를 보러 오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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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 이사회를 열고 이런 것을 결정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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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의 처벌 경감은 다른게 아닙니다. 대한민국 프로 축구의 멸망의 첫걸음을 연맹 스스로 걷겠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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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구단 관계자들, 특히 구단주, 단장님께 묻고 싶습니다.
이번 조치에 대해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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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치에 대한 입장에 따라 실망이 생기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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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두서가 없습니다만.
최소한 전 구단의 서포터들이 궐기 까지는 아니더라도 급한대로 큰 통천이라도 만들어서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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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의 용서는 연맹이 하는 것이 아니라 팬이 하는 것이다"
"2년전 연맹은 뭐라 말했는지 기억하라"
"조작은 스포츠가 아니다."
프로축구 이사회 구성원:
권오갑 총재, 김정남 부총재, 한웅수 사무총장 겸 이사, 안기헌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오근영 FC 안양 단장, 김우찬 법무법인 한신 대표 변호사
이재하 FC 서울 단장, 곽영철 변호사, 조동성 서울대 교수, 리차드 힐 SC금융그룹 회장
이철근 전북 현대 단장, 장성환 포항 스틸러스 사장, 조동암 인천 유나이티드 사장, 전종구 대전 시티즌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