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vs 천안

이번경기 승리하면 9위로 올라가네요.
천안과 승점차 3점차이인데 골득실에서는 우리가 앞서 있습니다.
전반기 우승은 멀어 졌지만 후기리그 통합 승점제를 생각하면 한경기 한경기
골득실에도 신경쓰며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더불어 우리에겐 팬이 존재 하기 때문이죠.

시즌초반 이왕이면 홈에서는 무조건 이기고 원정에서는 무승부 전략을
생각했었는데 전반기는 리그 경험 부족으로 고비를 잘 못넘긴 듯 합니다.
아직 시즌이 끝난것은 아니지만 많은 경기 이기지는 못했어도 긍정적인건
그렇다고 쉽게 진경기도 없었습니다.
그러기에 지금부터는 꼭 이겨야 하는 경기는 잡아줘야 겠죠.
그렇다고 꼭 이겨서 우승을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서포터들이 우리팀이다라는 생각에 더 충성심을 드높힐 수 있는 정도의
최선을 다한 경기라면 결과는 중요하지 않을겁니다.
  
지난 고양같은 팀의 13-1 패배는 시사하는 점이 크지 않나 싶습니다.
후반기 선수들의 이탈이나 보강으로 인해 상위팀과 하위팀과의
전력차는 더욱 뚜렷해지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K3 자체만으로 보면 치고 박고 변수가 많아야 재미있을텐데 팀간의 재정상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음은 안타깝기만 합니다.
부천은 그 가운데서 방향을 선택해야 할 듯 싶습니다.
그대로 중위권에 머물기엔 참 아까운 팀이라는 생각입니다.
어느정도 편애주의적 발상일지는 모르겠지만 우리팀의 노력과 스쿼드에 비하면
현재 순위는 정말 아깝습니다.
조금만 더 하면 치고 올라갈 여지가 많은것 같은데 하는 아쉬움이 밀려듭니다.
시즌 첫 해 팀이 생겼다는것만으로도 행복하지만 그 행복 많은 부천시민들과
함께 하고 싶음은 2년간의 기다림에 대한 보상을 요하는 욕심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무쪼록 천안경기 좋은 결과와 함께 마지막 경기 서울U까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어 주기를 고대해 봅니다.

언제나 최선을..
우리의 심장은 오늘도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