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경기는 간만에 후련했습니다. 승리가 이렇게 좋은 것인지 오랜만에 느꼈습니다.
경기장 분위기도 더없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기업이 은전을 베풀듯이 던져준 게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낸 분위기이기 때문에 더 순간순간이 소중한 것 같습니다.
천안은 리그 강팀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리그가 진행되면서 조금씩 힘이 빠지는 느낌입니다.
반면에 부천은 리그 초반 분위기를 되살리고 있고, 선수단 분위기도 좋아졌습니다.
우리 구단이 비록 열악하긴 하지만 팬이나 선수단 할 것없이 FA컵 진출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번 천안을 잡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전후기 우승팀을 털고난 후
통합 승점을 따질 때, 경합을 하게될 가능성이 높은 팀입니다.
때문에 맞대결에서의 승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경기에는 50명이 넘는, 개인별로 떠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면 70, 80명에 육박하는
팬들이 천안에 갑니다.
힘이 빠지는 천안, 상승세의 부천, 100명에 가까운 원정 서포터, FA컵에 대한 열망...
우리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밖에 없는 조건입니다.
선수들도 각오를 새롭게 하고 천안전에 임했으면 합니다.
8경기 무승에도 한결 같은 팬들, 비오면 훈련 못할까 걱정하는 세상에 둘도 없는 팬을 위해
가진 모든 것을 보여준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했으면 합니다.
이왕 한팀이 되었고, 리그에 출사표를 던졌으니 상대를 다 잡아 먹지는 못해도,
제대로 할퀴어주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서포터는 원정을 갈 때, 몹시 가슴을 설레며 마치 공수부대 같은 심정으로 버스에서 내립니다.
선수들의 각오는 적어도 서포터 이상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원정 팬들에게는 개인적으로 부탁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부탁의 대상에는 저도 포함될 텐데요.
홈 경기에서는 서포터가 욕설을 자제하고 잘 하고 있는데,
너무 억누른 나머지 원정에서는 그만 욕 보따리가 터지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렇게 욕해댄 심판의 판정을 축협에 제소하기 위해 동영상을 돌려보면
대부분 팬의 오해에서 비롯되거나 항의할 정도가 아닌 게 대부분입니다.
덕분에 "필름이 있으면 달라, 해당 심판을 징계하겠다"는 축협의 요청에 호응을 하고 싶어도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팔이 심하게 안으로 굽어서 모든 게 남 탓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심판에게 욕을 하는데, 결국 우리에게는 치명적인 독이 될 것입니다.
남해원정에서도 심판은 우리가 소리를 지를 수록 더 까칠했고, 결국 인저리 타임도 1분만에 불고
들어가 버렸습니다. 이런 사례는 우리가 심판에게 욕해서 결국은 얻을 게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심판들은 기량이 떨어질지 몰라도 최대한 노력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애매한 상황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지 말고,
조금 더 참는 것이 팀에게 선물하는 것이라 생각합시다.
우선 저도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남해와 달리 천안에는 딸을 데리고 가니까 좀 낫겠죠 ^^
우리가 심판에게 욕을 퍼부을 때, 벤치에서는 "저러면 더 손해 보는데...T.T"라는 목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욕 나오면 차라리 좋아하는 선수 이름을 불러서 기운이나 붇돋아 줍시다.
상대 선수에 대한 욕설도 마찬가지이구요.
그리고 포천전 때 느낀 건데, 부천 서포터의 포스가 예전같이 않은 것 같습니다.
인원대비 소리나 경기장을 장악하는 기세가 좀 빠진 것 같습니다.
다들 저처럼 노화(?) 따른 체력저하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 같고,
혼자 오던 사람들이 애 안고 있으니까 난리 치기도 어렵고.. --;
그래도 좀더 세게 해봅시다. 원래 응원이라는 게 체력도 체력이지만 해보니까
연륜도 중요합디다.. ^^
선수단이나 팬이나 모두 남은 전반기 그냥 활활 불 태우고 뻗어 봅시다.
아직 있는 힘 반에 반도 안쓴 것 같은데, 절반이 후딱 지나가네요. 좀 허무하기도 합니다.. ^^
경기장 분위기도 더없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기업이 은전을 베풀듯이 던져준 게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낸 분위기이기 때문에 더 순간순간이 소중한 것 같습니다.
천안은 리그 강팀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리그가 진행되면서 조금씩 힘이 빠지는 느낌입니다.
반면에 부천은 리그 초반 분위기를 되살리고 있고, 선수단 분위기도 좋아졌습니다.
우리 구단이 비록 열악하긴 하지만 팬이나 선수단 할 것없이 FA컵 진출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번 천안을 잡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전후기 우승팀을 털고난 후
통합 승점을 따질 때, 경합을 하게될 가능성이 높은 팀입니다.
때문에 맞대결에서의 승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경기에는 50명이 넘는, 개인별로 떠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면 70, 80명에 육박하는
팬들이 천안에 갑니다.
힘이 빠지는 천안, 상승세의 부천, 100명에 가까운 원정 서포터, FA컵에 대한 열망...
우리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밖에 없는 조건입니다.
선수들도 각오를 새롭게 하고 천안전에 임했으면 합니다.
8경기 무승에도 한결 같은 팬들, 비오면 훈련 못할까 걱정하는 세상에 둘도 없는 팬을 위해
가진 모든 것을 보여준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했으면 합니다.
이왕 한팀이 되었고, 리그에 출사표를 던졌으니 상대를 다 잡아 먹지는 못해도,
제대로 할퀴어주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서포터는 원정을 갈 때, 몹시 가슴을 설레며 마치 공수부대 같은 심정으로 버스에서 내립니다.
선수들의 각오는 적어도 서포터 이상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원정 팬들에게는 개인적으로 부탁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부탁의 대상에는 저도 포함될 텐데요.
홈 경기에서는 서포터가 욕설을 자제하고 잘 하고 있는데,
너무 억누른 나머지 원정에서는 그만 욕 보따리가 터지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렇게 욕해댄 심판의 판정을 축협에 제소하기 위해 동영상을 돌려보면
대부분 팬의 오해에서 비롯되거나 항의할 정도가 아닌 게 대부분입니다.
덕분에 "필름이 있으면 달라, 해당 심판을 징계하겠다"는 축협의 요청에 호응을 하고 싶어도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팔이 심하게 안으로 굽어서 모든 게 남 탓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심판에게 욕을 하는데, 결국 우리에게는 치명적인 독이 될 것입니다.
남해원정에서도 심판은 우리가 소리를 지를 수록 더 까칠했고, 결국 인저리 타임도 1분만에 불고
들어가 버렸습니다. 이런 사례는 우리가 심판에게 욕해서 결국은 얻을 게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심판들은 기량이 떨어질지 몰라도 최대한 노력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애매한 상황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지 말고,
조금 더 참는 것이 팀에게 선물하는 것이라 생각합시다.
우선 저도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남해와 달리 천안에는 딸을 데리고 가니까 좀 낫겠죠 ^^
우리가 심판에게 욕을 퍼부을 때, 벤치에서는 "저러면 더 손해 보는데...T.T"라는 목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욕 나오면 차라리 좋아하는 선수 이름을 불러서 기운이나 붇돋아 줍시다.
상대 선수에 대한 욕설도 마찬가지이구요.
그리고 포천전 때 느낀 건데, 부천 서포터의 포스가 예전같이 않은 것 같습니다.
인원대비 소리나 경기장을 장악하는 기세가 좀 빠진 것 같습니다.
다들 저처럼 노화(?) 따른 체력저하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 같고,
혼자 오던 사람들이 애 안고 있으니까 난리 치기도 어렵고.. --;
그래도 좀더 세게 해봅시다. 원래 응원이라는 게 체력도 체력이지만 해보니까
연륜도 중요합디다.. ^^
선수단이나 팬이나 모두 남은 전반기 그냥 활활 불 태우고 뻗어 봅시다.
아직 있는 힘 반에 반도 안쓴 것 같은데, 절반이 후딱 지나가네요. 좀 허무하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