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思心] 부탁의 말씀..

안녕하세요.

부천으로 행복한 수요일 밤이 깊었습니다.
모두들 잘 지내시죠?

지금의 우리를 있게한 수 많은 호국영령을 기억하는 6월입니다.
그분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있었음을 항상 감사하며 살아가는
여러분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각설하구요..

저번 11라운드까지 3승 3무 5패의 성적.
조급함을 버리고 부천이 생기기만을 바랬던 우리들.
팀이 생겼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다는 우리의 다짐들.

한번 곱씹어 봐야 할 단계가 아닌가 해서 이렇게 생각을 씁니다.

개인적인 취향과 생각 이념까지도 다르지만 부천이라는 이름으로 모인 헤르메스들.
원정이던 홈이던 간에 피치를 우리것으로 만드는 놀라운  ! 헤르메스!

하지만,  제가 느끼는 모습은 그런 열정과 더불어  쓸쓸함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비난을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우리 자신을 한번 더 뒤돌아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예전의 그 포스대로 가되.. 정말 우리 팀을 위해서 자제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서포팅을 하며 선수들을 더 복돋아주는데 힘을 쏟았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제 자신도 경기때마다 30cm씩 뛰고 머리 위로 박수치며 그렇게 뛰겠습니다.
우리 선수들에게 무한 에너지와 사랑을 쏟아 붓겠습니다.

선수들이 90분내내 뛰어다니게 만들려면 우ㅇ리가 뛰면 됩니다.

함께 뜁시다.
누구한테 뭐라고 하기 이전에 실수한 선수들에게 뭐라고 하기 이전에
박수치고 노래하고 선수들을 복돋아 줍시다.

서포팅 한곡 가지고 30분동안 돌려봅시다.
선수들이 그 노래 듣기 싫어서 골 넣게 만들어 버립시다.

좀 더 뜁시다.

6월 6일 헤르메스캐슬에서 뵙겠습니다.


- 구리구리 BO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