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로 13경기 연속 무승, 5연패입니다.?
전술에 대해서는 더 이상 이야기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는 차원을 좀 얘기해 보고 싶습니다.?
오늘 경기도 그랬지만 요 몇 경기 선수들 정말 열심히 뜁니다.?
전술적으로 텅텅 빈 부분들 많이 보입니다. 개인 전술도 팀 전략도 다-?
그런데 그거 차지하고라도 우리 팀은?'나쁜 싸이클'에?완전히 들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열심히 뜀 - 선제골 헌납 - 상대 전술 변화 - 적응 못하는 선수들 - 우왕좌왕하다 추가골 -?
두들기지만 안열리고 답답해 하며 자멸하는 팀...
스크시절, 스물 두 경기 연속 무승 할 때 기억 나십니까? 그 때도?다른게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우리 팀도 시즌 초반 지고 있을 때 "그래 뒤집을꺼야. 할 수 있어!" 라는 의지가 보였다면?
지금은 "아... 또 똑같이 골 먹었네... 아 안되나??아 답답하네..."?
이런 표정이 선수들 얼굴에 보입니다.?드러날 정도의 그 감정이 오죽 선수들을 괴롭힐까요.
이 정도면 심리치료가 필요한 수준일거라 생각합니다.??
스크를 거쳐 챌린저스를 지나 지금에까지. 감독 바꿔라 이런 말들. 현재 우리 상황에서 씨알도 안먹히는 소리라는거.
알만한 분들은 다 아실껍니다. 그렇다고 알미르 같은 용병 데리고 올 수 있습니까? 두루미 처럼 100억짜리 스폰 당장
끌어오지 않는 이상 다 힘듭니다.?
그래도 난 욕이나 하겠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뭐 그것도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우리도 소비자인데 권리는 향유해야죠.?
하지만 욕을 하건, 난입을 하건, 감독 멱살을 잡고 끌어내건. 일단 지금 분위기 반전을 위해 뭘 해야 할런지...?
우리는 뭘 할 수 있을지... 구단엔 뭘 요구할지 생각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다 함께. ?
스물 두 번 못 이겨도 내것이라면 응원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우리 입으로.?
아시아드에서 원식이형이 후반 그 두 골로 부산 잡으며 무승 끊었을 때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습니다.?
다만 우리가 여전히 열정적일 때, 그 희열도 온전히 우리 것일 겁니다. ?
?
ps. 지난 주 탈장 수술을 받고 병원에 누워있었습니다. 올 해 소리는 다 질렀네요. 그래도 전신마취에서 깨고 나니
세상 모든게 감사해 보입니다. 지금 우리는 소리칠 수 있는 팀이 있고, 바꿔나갈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무엇이 두렵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