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서포터 홈페이지의 실명제.
그로 인해 작성자는 한두다리 건너면 누군지 다 알만큼 되어서.
언쟁이 붙었을때 경기장에서 보면 뻘줌하기도 많이 했었죠.
글 중에 작은 실수 하나에 포화도 많이 맞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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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페이지 전환과 익명제로 가면서 그런 일은 많이 줄은 것 같기는 합니다.
무엇보다 새로 들어오는 회원분들의 참여가 높아지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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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으로 무분별한 비판이 꼽히고 있는데요.
누군가 지적하기 전에 이미 우리도 알고 있는 사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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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에 대한 비판 여론 초기의 글을 보면.
이런저런 문제가 있다. 이 문제는 어떻게 풀면 좋지 않을까? 구단에서는 어떤 방향으로 하고 우리도 어떻게 하자. 이런 굵직한 방향이었다면.
최근의 글을 보면. 그냥 너네 잘못했다. 짜증나서 안볼란다. 보이콧 할까? 하며 조금 대책없이 던지는 감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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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개인의 의사 표현이야 자유로워야 하지만.
같은 맥락의 글이 하루에 몇건씩 남겨지니 더 그렇게 보일 수 도 있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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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면 같은 주제의 글에 댓글로 남겨지면 어떻겠나 싶어요.
게시판에 글이 많아지는 것은 좋지만 글의 내용이 너무 가벼워지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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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걸고 쓰는 글은 아니지만. 본인이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한 닉네임인 만큼. 내 글에 대한 책임은 생각하고 글을 작성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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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처럼 진지한 토론도 좀 해보고 싶네요.
분명한건 우리의 적은 구단이 아닙니다. 피아식별은 어느정도 해야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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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말씀하신 초기의 글을 살펴본다면 맨 처음엔 말로 했던 것이 이루어지는데 굉장한 시간이 걸리거나 안되는 경우가 많아 설득력이라도 높이고자 전문자료나 실제 사례를 들고 오는 경우로 변화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도 별로 달라지는 건 없는 것 같아서 포기하게 되가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선수 명단같은 오랜시간 붙잡고 이야기해야 겨우 이루어지거나 혹시 욕이라도 먹으면 그 압박에 실현될 수 있지나 않을까란 기대감에 쓴 글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와중에 간혹 터지는 문제들이 결국은 이젠 다 포기하고 말 그대로 대책없이 던지는 글들이 나오는 것은 아닌가 싶네요. 이제는 무엇을 하기도 지쳐간다랄까.. 시즌 초기에 가득찼던 의욕들이 지금은 거의 바닥입니다.
제 개인적인 예를 들자면 구단 홈페이지에 링크 되어있는 팬페이지의 링크 이름을 '서포터즈' 에서 '팬커뮤니티' 라는 식으로 변경을 올 초에 한번 그리고 리뉴얼 후 에도 요청을 했습니다. 결과는 바뀌지 않았어요. 구단내 분들도 아예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괜히 감정만 상하기만 하기만하고 제 스스로도 신경써야 할 일이 많은데 여기에 더 스트레스 받을 필요도 없을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뭐 거의 포기 상태... 간혹 SNS 에서 폭발하기는 하지만 좀 편하게 살려구요.
서포팅의 경우도 요새 개인적인 일로 못 가거나 우연찮게 연속으로 지인들을 데리고 가게 되어서 서포팅 구역에 없었는데 오히려 가만히 앉아서 축구 보는게 더 좋다고 느껴진 적은 처음이네요.. 시즌 중반까지는 유니폼도 꼬박꼬박 챙겨서 갔는데 이제는 애써 입으려하는 마음도 생기지 않고; 뭐 개인적인 하소연을 하자면 이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