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는 오랜만이다. 전북현대모터스와 경기를 위해 여러번 간 길을 가려니 새로웠다. 현북현대가, 어딘가에서 쓰레기 냄새가 날아오는 공설운동장에서 홈경기를 할 때부터 줄기차게 다녔는데, 지금 전북현대는 국가대표도 있는 먼곳의 팀이 되어버렸다.
지난 토요일 우리가 간 곳은 전주대학교 내에 있는 인조잔디구장이었다. 상대팀도 전주EM이라는 생소한 팀. 그것도 K3에서는 무시못할 팀이라고 생각하며 원정을 가는 나 스스로에게 연민이... 도착해서 경기장을 보니 관중석이 시멘트 바닥이었던 공설운동장이 차라리 나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정버스를 둘러봤다. 과거에는 원정버스 서너대를 전주에 보내기도 한 것 같은데 한대 겨우 채워서 가고있다. 끝까지 살아남은 정예 헤르메스들.
우리팀 선수들은 15명이 원정에 참여했다고 한다. 교체하기도 부족한 숫자다. 하지만 뭐라할 수도 없는..
버스를 타고 전주에 가는 내내 예전 원정의 기억이 살아나면서 묘한 기분이 들었다. 우리는 몇년 후에 1부리그 경기를 위해 원정을 떠날 수 있을까. 그 꿈이 이뤄졌을 때 느낌은 어떨까.
...
전주EM과 경기에서 우리는 골과 다름없는 위기 2개를 골키퍼 선방으로 막아냈다. 그리고 골과 다름없는 찬스 4개를 살리지 못했다. 문전혼전 찬스 2개는 정말 아까웠다...
지난 토요일 우리가 간 곳은 전주대학교 내에 있는 인조잔디구장이었다. 상대팀도 전주EM이라는 생소한 팀. 그것도 K3에서는 무시못할 팀이라고 생각하며 원정을 가는 나 스스로에게 연민이... 도착해서 경기장을 보니 관중석이 시멘트 바닥이었던 공설운동장이 차라리 나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정버스를 둘러봤다. 과거에는 원정버스 서너대를 전주에 보내기도 한 것 같은데 한대 겨우 채워서 가고있다. 끝까지 살아남은 정예 헤르메스들.
우리팀 선수들은 15명이 원정에 참여했다고 한다. 교체하기도 부족한 숫자다. 하지만 뭐라할 수도 없는..
버스를 타고 전주에 가는 내내 예전 원정의 기억이 살아나면서 묘한 기분이 들었다. 우리는 몇년 후에 1부리그 경기를 위해 원정을 떠날 수 있을까. 그 꿈이 이뤄졌을 때 느낌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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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EM과 경기에서 우리는 골과 다름없는 위기 2개를 골키퍼 선방으로 막아냈다. 그리고 골과 다름없는 찬스 4개를 살리지 못했다. 문전혼전 찬스 2개는 정말 아까웠다...
다음주 광주는 저를 포함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했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