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나올꺼같네요...

광주에 직접 내려갔던 20여명의 써포터와 전 헤르메스를 경악하게 만든 폭력사건이 벌써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아무런 대책도 아무런 사과의 말도 없어서 더욱 더 화가 납니다.
이런 중대한 사건이 터졌다면 구단으로서는 발빠르게 대처 하고 조치를 취하던가 그게 어렵다면 왜 어려운지
팬들에게 알려야 하는거 아닙니까? 물론 TF나 구단관계자 역시 저희와 오랜시절부터 함께 해온 동지들이라
이해는 갑니다만 오죽 답답하면 이렇게 얘기 하겠습니까?
이게 뭔가요,,,,
시들시들 해지길 기다리는 것도 아니고,,,
사과는 커녕 써포터들을 무시하는 발언 들을 해놔서 가뜩이나 불난집에 기름끼얹고 언제그랬냐는듯
조용하고 말이죠,,,

구단의 청사진도 좋고 윔블던 제휴건도 좋습니다. 하지만 그것 보다 중요한 것은 구단의 근간인 써포터스들이
철저하게 그들에게 무시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쉽사리 흥분이 가라않지가 않습니다.

일이 이지경이 됐는데 헤헤 웃으면서 아무일 없었다는듯 포천원정 또 가야하는 것이 팀을 위한 길일까요? 아니면
당분간 써포팅 보이콧을 해야할까요,,,철없는 자식 바르게 키워보겠다고 눈물 머금으면 회초리를 드는 부모의 심정으로 저는 이럴때 일 수록 더욱 강력하게 대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마음이 편치는 않지만..

우리는 부천FC1995를 만든 주체이자 돈을 내고 입장하는 당당한 소비자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큰 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이고 잘못된 일에 대해 잘못했다고 당당하게 요구 할 수 있는 것이구요 그것을 모르고 그냥 써포터는 응원만 하면 되지 왜 구단일에 이리저리 간섭하는지 모르겠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런 사람은 팀에서 과감하게 퇴출 시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지금까지 팬들에게 사과 한번없이 또 다시 우리를 우롱하는
코칭스태프는 당장 사퇴하기를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무릎꿇고 싹싹빌어도 모자를 판에 이게 지금 모하는 짓 꺼린지....

p.s:어제 있었던 수원:전북과의 경기에서 그랑블루의 인신공격성 구호가 언론의 도마위에 올랐네요,,
한두번 나온것도 아닐텐데.. 이걸보니 우리팀의 모선수가 K리그 써포터들이 그러던가요?
그러니 여러분이 K3수준밖에 안되는 겁니다 " 라고 말했던게 떠오르면서 쓴웃음 짓게 만드는군요
http://sports.media.daum.net/nms/soccer/news/general/view.do?cate=23758&newsid=779304&cp=poct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