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날에 술 좀 거하게 하고 토요일 저녁에 약속을 잡아버렸습니다.
경기장을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당일에 약속을 취소하고 양주로 향했지요. 예전같으면 상상도 못했을 일인데... 그래도 뭐 결국은 경기장으로 가게 되더군요.
보이콧한지 3경기만에 처음으로 경기장을 가보았는데...
우리 팀 경기 보는게 이렇게 지루하다고 생각했던 적이 처음입니다.
선수들이 나오는데 성원을 보내주지도 못하고.
한 골 한 골 먹혀가는데 힘내라고 서포팅해주지도 못하고.
뭔가 직무유기인 것도 같고. 내가 여기서 뭐하고 있나 싶기도 하고.
3골부터는 뭐 바로 흡연모드로... 마지막 6골째는 상당수가 집에 가자면서 자리를 박차고 나왔지만. 그래도 차마 가지는 못하고 경기장 한 켠에서 그래도 마지막까지 지켜는 보는 모습들이... 왜 코치 한 명때문에 우리가 우리 팀에게 응원을 못보내는지.. 조금이라도 더 힘내자고 하지 못하고 뒤로 물러서야하는지 안타까웠습니다.
용인과의 홈경기는 더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이제 다시 팀을 위해 소리쳐봅시다.
코치 한 명 때문에 왜 우리가 이래야 하는지 미치겠네요.
정말 맘편히 축구보고 싶습니다.
경기장을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당일에 약속을 취소하고 양주로 향했지요. 예전같으면 상상도 못했을 일인데... 그래도 뭐 결국은 경기장으로 가게 되더군요.
보이콧한지 3경기만에 처음으로 경기장을 가보았는데...
우리 팀 경기 보는게 이렇게 지루하다고 생각했던 적이 처음입니다.
선수들이 나오는데 성원을 보내주지도 못하고.
한 골 한 골 먹혀가는데 힘내라고 서포팅해주지도 못하고.
뭔가 직무유기인 것도 같고. 내가 여기서 뭐하고 있나 싶기도 하고.
3골부터는 뭐 바로 흡연모드로... 마지막 6골째는 상당수가 집에 가자면서 자리를 박차고 나왔지만. 그래도 차마 가지는 못하고 경기장 한 켠에서 그래도 마지막까지 지켜는 보는 모습들이... 왜 코치 한 명때문에 우리가 우리 팀에게 응원을 못보내는지.. 조금이라도 더 힘내자고 하지 못하고 뒤로 물러서야하는지 안타까웠습니다.
용인과의 홈경기는 더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이제 다시 팀을 위해 소리쳐봅시다.
코치 한 명 때문에 왜 우리가 이래야 하는지 미치겠네요.
정말 맘편히 축구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