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곽창규 감독입니다.
먼저 부천FC 1995를 사랑하는 팬 여러분께 상심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문제의 발단이 된 사건에 대해서는 당사자보다는 감독이 선수단의 최고 책임자로서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문제 발생 후 놀랐을 팬에게 사과를 하겠다는 코치를 만류한 것은, 코치를 선임한 감독이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이후 본의 아니게 적절한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여기까지 왔네요.
코칭스탭이 팬을 신경쓰지 않아서 여기까지 온 것은 아닙니다. 구단의 모든 구성원이 같은 생각이겠지만, 팬은 구단을 구성하는 주요 구성원입니다. 당연히 그간 몇일밤을 잠못 이룰 정도로 고민이 많았습니다.
특히, 지난 천안과의 경기 때는 한몸이어야할 팬과 선수들과 코칭스탭이 모두 따로 인 것 같아 마음이 무척 아팠습니다. 그 과정에서 서로 오해를 살 말과 행동들이 있었으나, 결국 모든 것이 구단에 대한 애정과 더욱 잘 하고자 하는 욕망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늘 표현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와 코치뿐 아니라 구단 대부분의 구성원은 구단이 확실한 지역연고구단으로서 지역의 명예를 높인다는 목표를 갖고 있고, 원래 자리로 돌아가겠다는 팬의 열망을 실현하기 위한 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팬의 성원과 주위의 기대를 한몸에 안고 출범한 부천FC 1995가 현재 기대에 미치지 않는 성적을 내고 있어서 많이 실망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팬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노력을 했는데 뜻대로 되지는 않았습니다. 현재의 성적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으나, 선수단을 대표하는 감독으로서 팬 여러분께 미안함을 갖고 있습니다.
구단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려는 구단의 구성원은 없을 것입니다. 모든 구성원이 구단의 발전과 보다 나은 성적을 위해 노력했지만, 창단 첫해 돌풍이라는 희망은 아쉽게도 이뤄지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혹독한 수업료를 지불한 것 같습니다.
올시즌 남은 3경기에서 최대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즌 초 한 가족과 같았던 시기를 생각하면 지금 상황이 안타깝지만, 시즌 종료 시점에 다시 그와 같은 분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부천 fc1995 팬 여러분.
우리는 서로 직업도, 나이도, 성별도 다르지만, 축구를 사랑하고 부천을 사랑한다는 소박하지만 결코 작지 않은 공집합을 가지고 만났습니다.
어느분이 말했듯이 여러분이 최후로 남는 것또한 맞기도 합니다.
저 또한 초대 감독으로써 최선을 다하기는 하지만, 저보다도 더 많은 열정을 가지고 오시는 감독이 있거나, 구단의 사정이 좋아진다면 언제든지 떠날준비는 되있습니다.
그때까지는 여러분, 조금만 참아주시고 이해하고 기다려준다면 여러분들이 소원하는 그런 날이 조금더 빨리올 수 있지 않을까요?
저와 코치 그리고 모든 선수단이 시즌이 마지막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때까지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먼저 부천FC 1995를 사랑하는 팬 여러분께 상심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문제의 발단이 된 사건에 대해서는 당사자보다는 감독이 선수단의 최고 책임자로서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문제 발생 후 놀랐을 팬에게 사과를 하겠다는 코치를 만류한 것은, 코치를 선임한 감독이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이후 본의 아니게 적절한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여기까지 왔네요.
코칭스탭이 팬을 신경쓰지 않아서 여기까지 온 것은 아닙니다. 구단의 모든 구성원이 같은 생각이겠지만, 팬은 구단을 구성하는 주요 구성원입니다. 당연히 그간 몇일밤을 잠못 이룰 정도로 고민이 많았습니다.
특히, 지난 천안과의 경기 때는 한몸이어야할 팬과 선수들과 코칭스탭이 모두 따로 인 것 같아 마음이 무척 아팠습니다. 그 과정에서 서로 오해를 살 말과 행동들이 있었으나, 결국 모든 것이 구단에 대한 애정과 더욱 잘 하고자 하는 욕망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늘 표현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와 코치뿐 아니라 구단 대부분의 구성원은 구단이 확실한 지역연고구단으로서 지역의 명예를 높인다는 목표를 갖고 있고, 원래 자리로 돌아가겠다는 팬의 열망을 실현하기 위한 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팬의 성원과 주위의 기대를 한몸에 안고 출범한 부천FC 1995가 현재 기대에 미치지 않는 성적을 내고 있어서 많이 실망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팬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노력을 했는데 뜻대로 되지는 않았습니다. 현재의 성적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으나, 선수단을 대표하는 감독으로서 팬 여러분께 미안함을 갖고 있습니다.
구단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려는 구단의 구성원은 없을 것입니다. 모든 구성원이 구단의 발전과 보다 나은 성적을 위해 노력했지만, 창단 첫해 돌풍이라는 희망은 아쉽게도 이뤄지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혹독한 수업료를 지불한 것 같습니다.
올시즌 남은 3경기에서 최대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즌 초 한 가족과 같았던 시기를 생각하면 지금 상황이 안타깝지만, 시즌 종료 시점에 다시 그와 같은 분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부천 fc1995 팬 여러분.
우리는 서로 직업도, 나이도, 성별도 다르지만, 축구를 사랑하고 부천을 사랑한다는 소박하지만 결코 작지 않은 공집합을 가지고 만났습니다.
어느분이 말했듯이 여러분이 최후로 남는 것또한 맞기도 합니다.
저 또한 초대 감독으로써 최선을 다하기는 하지만, 저보다도 더 많은 열정을 가지고 오시는 감독이 있거나, 구단의 사정이 좋아진다면 언제든지 떠날준비는 되있습니다.
그때까지는 여러분, 조금만 참아주시고 이해하고 기다려준다면 여러분들이 소원하는 그런 날이 조금더 빨리올 수 있지 않을까요?
저와 코치 그리고 모든 선수단이 시즌이 마지막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때까지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헤르메스 역시 늘 부천을 사랑하고 그러기에 팀이 떠난 후에도 이렇게 남아 팀을 만들었습니다.
그런 팀이기에 더욱 더 팀에 대한 관심이 높고 잘못된 것들에 대해서는 빨리 바로 잡고자 하는
마음이 앞섭니다.
아무쪼록 늦기는 했지만 감독님의 사과로 인해 마음 한켠에 짐을 벗어던질 수 있을것만 같습니다. 남은 3경기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라며 헤르메스 역시 최선을 다해 부천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