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딱 세 경기 남았습니다.?
어찌보면 하위권인 현 상황에서 시즌을 마무리하는 그렇고 그런 경기일 수 있지만 면면을 보니 또 그건 아니네요.??
첫 번째 흡패와의 홈은 뭐 말할 필요 없습니다. 감정 계속 안좋죠??
대가리수 많이 늘은 흡패 어린이들은 지네 집이 좁은건지 재미가 없는지 우리 집까지?놀러 오는 것 같던데.?
당일 부천종합에도 많이들 올거라 생각됩니다. 티켓 많이 팔아주면 땡큐죠 ㅎㅎ
(가끔 보면 지네 홈에서 보다 뭔가 많아보이는... 하긴 5-60년대 공설운동장 수준인 지네 경기장엔 가기 싫겠죠)
아래 글에도 나와있지만 벌레는 밟아 죽이는 겁니다. 어설프게 살려주는 그런 거 없습니다.?
수원은 뭐 잘 아시겠지만 경찰청 전반 정도 경기력이면 정말 '바를 수' 있습니다. 시즌 첫 경기 좋은 기억을 줬던
팀이죠? 심지어 마지막 경기 바로 그 성지인 수원종합에서네요. 느낌이 좋습니다.?
충주는 치욕적인 0:3 패배를 두 번이나 기록했습니다. 정성민 잘 영입했고, 내리그에서?다져온 기본기가 있다?
하나 우리보다 뛰어난 팀 절대 아닙니다. 먼저 수비만 잘 하면?사실 매 경기 골 찬스는 우리가 더 많았습니다.?
지난 두 경기 못했다고 실망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어떻게 잘 대비 했을지 기대됩니다.?
정말 기대가 됩니다.?
지난 경찰청 경기에서도 그랬지만 전반전 정말 잘해줬습니다. 매번 경찰이 우릴 만날 때 전반에 잔뜩 움추린?
플레이를 하다가 후반 당황케 하는 강공을 펼치는 전술이 이어졌지만 지난 경기 전반은 그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특히 사이드를 조각내가는 팀웍은 최근 답답한 마음을 뻥 뚫어줬습니다.?
후반 무너진 것도 솔직히 몇 번의 위험한 플레이를 제외하고는 특별히 못해서 졌다라는 느낌 받지 않았습니다.?
원정 경기 승리 시에도 홈에서 질 때도 이제 '못해서 진다'라는 생각 들지 않더군요. 수비 안정감 여전히 불안하긴
하지만 박재홍 선수를 주축으로 성실한 플레이 김민호 선수나 김경민 선수 모두 조금씩 발이 맞아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허건 선수가 수비가담을 해주니 확실히 더욱 안정되는 걸 느끼겠더군요. 경찰청 경기 필드골 0인건?
우연히 나온 결과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미들은 이제 정말 안정되어 보입니다. 지난 경기 전민관 선수 어시도 기록했고 남은경기 몸이 더 올라올 것이며,?
명불허전 폭후 기관차에 유준영, 잠시 안나오고 있는 이윤의 까지. 말할 것도 없는 에이스 임창균과 요즘 투지가
넘쳐보이는 김신철, 지난 경기 전성기 미들의 모습을 보여줬던 캡틴 한종우 선수까지. 공격력도 이 정도면 아주
조금만 가다듬으면 탈 챌린지 급이라 확신합니다. 피니셔도 공민현, 최낙민 이 선수들 꽤나 괜찮구요.?
더군다나 요즘 가장 핫한 최인창, 지난 경기 롱볼이건 숏볼이건 그냥 머리에 맞추는게 아니라 '정확히 보고' 머리에
맞추더라구요. 트래핑이나 약간의 세밀한 부분만 가다듬으면 후반 상대팀을 후려치는 몽둥이 역할을 제대로?
해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크로스의 질은 아주 조금 더 세밀하게 가다듬을 필요가...)
그렇습니다. 한 해동안 열라 지기만 하고 기분만 나빴던 것 같지만 우리 선수들도 많이 컸습니다. 얼마전 임창균과
이후권을 노리는 클래식 구단들 있다고 하던데 왜 없겠습니까. 나머지 선수들도 엄청 좋아졌습니다.
이제는 정말 제대로 된 프로 선수의 느낌이랄까? 지고 분해할 때 저는 선수들이 이기고 기뻐하는 것 만큼이나 귀엽습니다^-^
팀 전술이나 팀 운영에서 마케팅까지... 머 그건 따로 이야기 하진 않겠습니다만... ㅎㅎㅎ
그래서 저는 기대가 됩니다. 남은 세 경기는 선수들도 우리도 혼신의 힘으로 정말 멋진 피니쉬 한 번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몇 번 얘기했지만 그 옛날 그렇게 죽쑤던 기억도 이제는 추억이네요.?
프로 재진입 첫 해, 일단 흡패부터 흠씬 두들겨 주는걸로 시작해서 멋지게 마무리 하길 정말 간절히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