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였던거 같습니다.

부천fc가 출범 한다고 부천 시민운동장에서 선수 공개 테스트를 했었죠.

작년 11원달에 엄청 추웠거든요.덜덜 떨면서도 부천fc가 생긴다고 구경갔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사실 연고이전 피해자는 아닙니다. sk 시절엔 부천을 응원하지 않았거든요.

어떻게 이야기 하면 연고이전의 수혜자라고 할까요. sk가 이전 하면서 제가 응원할팀이 생겼으니까요.

오늘 축구라는 스포츠를 보면서 처음으로 눈시울이 뜨워지는걸 느꼈습니다.

2002년 월드컵때조차 저는 갓 입대한 이등병 신분이었기때문에 고생한 기억뿐이 없던 저였는데^^

올 한해 홈경기는 모두 참가한다고 나름 열심히 쫒아 다녔습니다.

실망스런 모습도 있었지만 비온뒤에 땅이 더 굳듯이 내년엔 더 강한팀으로 거듭나리라 믿습니다.

올한해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