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부천실내체육관 관리사무소에 여러 협조요청을 하기위해 구단 및 TF 관계자가 방문했습니다. 이야기가 길지만 이 자리에서 통보받은 내용과 결론은..
- 늦은 시간 소란으로 민원이 이야기될 가능성이 있으니 경기시간을 7시로 앞당겨 달라.
- 그보다는 단순 경기가 아니라 행사성격이기 때문에 사전에 공문을 보내야 했으며 이번에는 그런 절차가 없었기 때문에 허가를 해 줄 수 없다.
참. 재미있죠. 언론과 포털을 통해 방방곡곡에 알려진 사안이고, 해외에서도 오는 사람이 있는 이 행사가.. 우리가 그렇게 기다리는 행사가 아직은 행정적으로는 허가가난 상태가 아니라는 것. 행사의 의미? 뭐 이런 것은 우리와 일부 축구팬만 크게 생각하는 것이지 전반적으로는 이 행사는 공무원이 책상에서 툭 튕기면 끝장나는 허접한 행사입니다.(심지어 인천삼산으로 되돌아가라는 이야기도...)
이런 논의없이 그냥 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즉 그냥 질렀으면 어떻게 되느냐는 겁니다. 그럴 경우 부천구단은 실내체육관 인조잔디구장을 앞으로 쓸 수 없답니다. 소위 전과가 있으니까요. 그럼 연습구장 확보에 큰 타격입니다. 그야말로 엄청난 출혈입니다. 올 한해 동안 구단은 연습구장 때문에 고생했습니다.
이런 문제로 토요일날 개난리가 났는데 결국 해결은 되지 않고 월요일 부천시청 체육청소년과에 공문을 보내서 허가를 요청해야 합니다. 거기서 허가가 되지 않으면 이 경기는 엎어질 가능성마저 있습니다.
부천시의 비협조가 SK 연고이전의 원인 중 하나라는 것 실감납니다. 토요일에 이런 상황을 전해듣고 거의 이성을 상실했으니까요. 이런 개같은 상황에서 연고 마인드 좀 적은 조직이라면, 다른 지역이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하면 정말 더러워서 떠나겠습니다. 아직도 뒷목이 뻣뻣하네...
그래서 부천서포터에게 이렇게 고자질해서 전화 걸어 달라고, 시위라고 해달라고 하는 것 아닙니다. 누군가 열받아서 그렇게 한다면 구단에게는 큰 부담이 되겠죠. 그것보다는 가서 절차 몰랐다고 싹싹 빌어서 허가 받고, 주변 아파트 단지 찾아가서 안내 방송 해달라며 음료수 돌리고, 시간은 7시는 너무 힘드니까 30분만 봐달라고 해서 경기를 성사 시켜 끌고갈 예정입니다. 정말 성질 같아서는...
그 보다는 허가가 난다는 전제 아래 이번 경기에서 단지 '관전'이 아니라 '참여'를 해달라는 하고 싶습니다. 이번 경기 자원봉사자를 구하기 어렵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운반해야할 장비도 많고, 할 일도 많은데 모두가 잘 차려진 마당에 숟가락만 들고 올 생각을 하면 곤랍니다. 서너시간 전에 시간되는 친구들 십수명이 구단 사무실 앞에서 할일없나 서성여야 될 일입니다. 경기 끝난 후 정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이런 말 하기 이전에... 월요일에 정민이가 시청에 가서 공문 제출하고 허가를 잘 받아야 하는데.. 만약 국장 등 결재받는다고 2~3일 흘려 보내고 삐딱하면.. 이 경기 점점 대책없어 집니다. 허가를 받기 위해서 서포터가 탐탐이 등 응원도구를 쓰지 않겠다.. 마이크 볼륨을 내리겠다.. 등의 제안까지 해야되는 상황입니다.
즐거운 세상입니다.
- 늦은 시간 소란으로 민원이 이야기될 가능성이 있으니 경기시간을 7시로 앞당겨 달라.
- 그보다는 단순 경기가 아니라 행사성격이기 때문에 사전에 공문을 보내야 했으며 이번에는 그런 절차가 없었기 때문에 허가를 해 줄 수 없다.
참. 재미있죠. 언론과 포털을 통해 방방곡곡에 알려진 사안이고, 해외에서도 오는 사람이 있는 이 행사가.. 우리가 그렇게 기다리는 행사가 아직은 행정적으로는 허가가난 상태가 아니라는 것. 행사의 의미? 뭐 이런 것은 우리와 일부 축구팬만 크게 생각하는 것이지 전반적으로는 이 행사는 공무원이 책상에서 툭 튕기면 끝장나는 허접한 행사입니다.(심지어 인천삼산으로 되돌아가라는 이야기도...)
이런 논의없이 그냥 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즉 그냥 질렀으면 어떻게 되느냐는 겁니다. 그럴 경우 부천구단은 실내체육관 인조잔디구장을 앞으로 쓸 수 없답니다. 소위 전과가 있으니까요. 그럼 연습구장 확보에 큰 타격입니다. 그야말로 엄청난 출혈입니다. 올 한해 동안 구단은 연습구장 때문에 고생했습니다.
이런 문제로 토요일날 개난리가 났는데 결국 해결은 되지 않고 월요일 부천시청 체육청소년과에 공문을 보내서 허가를 요청해야 합니다. 거기서 허가가 되지 않으면 이 경기는 엎어질 가능성마저 있습니다.
부천시의 비협조가 SK 연고이전의 원인 중 하나라는 것 실감납니다. 토요일에 이런 상황을 전해듣고 거의 이성을 상실했으니까요. 이런 개같은 상황에서 연고 마인드 좀 적은 조직이라면, 다른 지역이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하면 정말 더러워서 떠나겠습니다. 아직도 뒷목이 뻣뻣하네...
그래서 부천서포터에게 이렇게 고자질해서 전화 걸어 달라고, 시위라고 해달라고 하는 것 아닙니다. 누군가 열받아서 그렇게 한다면 구단에게는 큰 부담이 되겠죠. 그것보다는 가서 절차 몰랐다고 싹싹 빌어서 허가 받고, 주변 아파트 단지 찾아가서 안내 방송 해달라며 음료수 돌리고, 시간은 7시는 너무 힘드니까 30분만 봐달라고 해서 경기를 성사 시켜 끌고갈 예정입니다. 정말 성질 같아서는...
그 보다는 허가가 난다는 전제 아래 이번 경기에서 단지 '관전'이 아니라 '참여'를 해달라는 하고 싶습니다. 이번 경기 자원봉사자를 구하기 어렵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운반해야할 장비도 많고, 할 일도 많은데 모두가 잘 차려진 마당에 숟가락만 들고 올 생각을 하면 곤랍니다. 서너시간 전에 시간되는 친구들 십수명이 구단 사무실 앞에서 할일없나 서성여야 될 일입니다. 경기 끝난 후 정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이런 말 하기 이전에... 월요일에 정민이가 시청에 가서 공문 제출하고 허가를 잘 받아야 하는데.. 만약 국장 등 결재받는다고 2~3일 흘려 보내고 삐딱하면.. 이 경기 점점 대책없어 집니다. 허가를 받기 위해서 서포터가 탐탐이 등 응원도구를 쓰지 않겠다.. 마이크 볼륨을 내리겠다.. 등의 제안까지 해야되는 상황입니다.
즐거운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