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을 다녀오지 않은 입장에서,
원정길에서 음주를 하셨든, 욕설을 하셨든, 그 분들은 저보다 대단한 헤르메스이시고
제가 그분들께 감히 이래라 저래라 말할 자격조차 없음을 일단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주원정길에 함께하신 당신들이 진정한 헤르메스이십니다.
지금 서포터페이지, 미묘한 감정싸움이 있네요
정답은 없습니다. 제가 아는 정답은 지금 모습이 바르지않다는 것 입니다.
우리 고작 100명내외, 그 중에서 열혈이신분들은 50명내외.
길거리에서 스치기만해도 인연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지금 이자리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우리 글을 남길때 서로를 생각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서로가 힘듭니다.
서로가 위해줘야합니다.
따듯한 칭찬과 아쉬움의 토로로 충분하지않을까요.
잘된 부분은 서로 칭찬하고, 잘못된 부분은 서로 격려하고 고쳐나가면 될것 같습니다.
한 번쯤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팀레즈분들, 그리고 원정을 함께하신 분들.
여러분들은 한 가족입니다.
소모임이 다르다고, 사상이 다르다고 한들,
한 팀을 지지하고 있는 고작 100명 남짓의 사람들뿐입니다.
서로 상처주지말아요,
누구나 감정은 있고 행동에 이유는 만들 수 있습니다.
홈개막전 다들 힘드셨죠? 저도 힘들었습니다^^
팀레즈분들의 적극적인 서포팅에 저 역시 예전 생각이 났으며, 새로운 것을 발견했습니다.
90년대 목동시절에 전 고2였고, 매 경기 다리에 쥐가 났었습니다.
우리는 정말 강한 서포터였습니다.
우리 지금 모습 반성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원정경기 헤르메스의 아쉬움에 대해 말씀해주신 분들
다음 홈경기때 여러분의 말씀을 몸으로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무엇이 진정한 서포팅인지 보여주십쇼.
팀레즈의 잘못된 부분이있다면 그들이 여러분들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여러분이 몸으로 보여주십쇼.
글로는 아무것도 남는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헤르메스 답게, 몸으로, 목소리로, 행동으로 보여줍시다.
원정 다녀오신분들 고생하셧습니다.
홈경기때 여러분들의 말씀처럼 최고의 헤르메스
그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ONE UNITY
그리고
ONE HER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