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정승리를 4년만에 몸으로 체험한 구리구리 BOY *^^* 입니다.
하하하..
일단 웃고 시작하겠습니다.
그냥 웃음밖에 안나오고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학교가 지방인지라 버스를 타고 갔는데
안면도 꽃 박람회때문인지 서울 남부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평소 1시간 반의 소요시간을 넘어 3시간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2시 45분에 오기로 되어있는 버스도 1시간이 넘어서야 도착했습니다.
남부터미널에 도착하니 오후 6시 30분....
부랴부랴 지하철 탑승..
하지만 추적추적 대지를 적시는 비가 내리고 수중전 불패신화를
이룰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인지 기분이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중앙선 도농역에서 내린 시각. 7시 25분.
부랴부랴 택시를 타고 도착하니 7시 35분.
이쁜 정문 안내 언니를 뒤로하고 -_-;;
경기장에 도착하니 전반 30분이 흐른 시각.
김제진 선수의 골로 1대 0으로 앞서는 골.
그리고 10여분이 지나지 않아
첫 선발로 나온 33번 신강선 선수의 골.
박지성 선수의 어시를 받아 침착하게 몰고 가 상대 골키퍼를 무력화 시키는 골.
그리고 우리들에게 달려오는 선수들.
어느덧 경기장 난입(?) 하게 된 부천 서포터.
뭐 정신이 없었습니다.
ㅇ ㅏ 이런게 정말 우리의 존재의 이유구나 하는 느낌이었습다.
경기내용은
헤르메스 미디어팀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올해 .. 아니 작년시즌과 비교해도 손색 없을정도록
부천 서포터들을 움찔움찔하게 만드는 경기였습니다.
고공 싸움, 미들싸움, 패스웍, 조직력, 헤딩장악력
흔히 말하는 전문용어를 나열하여도 남양주는 그냥
조무래기 팀 정도였습니다.
미리미리 길목을 알고 차단하는 미들.
고공볼에는 죽기살기로 몸싸움을 하고 절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완벽한 클리어를 자랑하는 수비수들.
뺏기면 바로 압박으로 들어가는 공격진.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
미쳐 돌아가는 서포터.
90분내내 응원하는 부천 서포터와
그에 화답하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부천 서포터를 감동시키는 부천 선수들.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술 한잔 하고 많은 이야기를 들으며 반성할만한 하루였지만,
다른걸 떠나서 이천戰에 이어 남양주戰까지 계속되는 파죽지세.
그리고 하나되서 서포터와 선수들.
우리가 뛰면 선수들이 더 뛰게 된다는걸 알게 된 경기.
이번 어린이날에 대박이 날려면
우리가 1cm씩만 뛰면 변하지 않을 것이 없다는걸 깨달은 경기 였습니다.
전술과 심판의 운영등 정확한 것은 열거 할 수 없지만,
내가 그 곳에 있음으로 인해 행복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이 열정..
이 행복..
우리는 충분히 즐길만한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돌아오는 택시안에서 기사님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부천FC가 3부리그에 있는 팀인지도 아시고 제주로의 야반도주 사건도 아시고..
정말 제가 당황 스러울 정도였습니다.
부천을 사랑하는 부천 서포터들이 만든 팀이고
스폰도 전부 부천 서포터들이 한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들으신 기사님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홈페이지가 있느냐 라며
꼭 홈페이지를 확인하겠다며 파이팅하라고 하시면서.. 오히려 더 감사해 하셨습니다.
또 부천 축구는 아직 죽지 않은것 같네요... 하시면서 말이죠..
그렇습니다.
우리는 정말 죽지 않았습니다.
지난 원정 2경기에서 보여준 헤르메스의 모습은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 인원은 중요하지 않은것같습니다. 마음가짐 그게 중요한것이죠 ^^ )
이번 어린이날 우리는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비지니스를 하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미소를 잃지 말고
웃고 더 열심히 뛰며 내가 뛰면 그게 바로 경쟁력이고
그게 바로 스폰서를 유치하는 것이다!! 라는 생각.
그 생각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했던 모든 분들 고생하셨습니다.
술 한잔하고 쓴 글이라 맞춤법이나 여러가지가 어색할 수 있겠지만
너그럽게 봐주시고 승리의 기분과 하나됨의 기분을 느껴서
이대로 잠을 자기가 아쉬워 글을 남깁니다.
남양주는 부천의 홈이었습니다.
- 구리구리 BOY *^^* -
원정승리를 4년만에 몸으로 체험한 구리구리 BOY *^^* 입니다.
하하하..
일단 웃고 시작하겠습니다.
그냥 웃음밖에 안나오고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학교가 지방인지라 버스를 타고 갔는데
안면도 꽃 박람회때문인지 서울 남부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평소 1시간 반의 소요시간을 넘어 3시간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2시 45분에 오기로 되어있는 버스도 1시간이 넘어서야 도착했습니다.
남부터미널에 도착하니 오후 6시 30분....
부랴부랴 지하철 탑승..
하지만 추적추적 대지를 적시는 비가 내리고 수중전 불패신화를
이룰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인지 기분이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중앙선 도농역에서 내린 시각. 7시 25분.
부랴부랴 택시를 타고 도착하니 7시 35분.
이쁜 정문 안내 언니를 뒤로하고 -_-;;
경기장에 도착하니 전반 30분이 흐른 시각.
김제진 선수의 골로 1대 0으로 앞서는 골.
그리고 10여분이 지나지 않아
첫 선발로 나온 33번 신강선 선수의 골.
박지성 선수의 어시를 받아 침착하게 몰고 가 상대 골키퍼를 무력화 시키는 골.
그리고 우리들에게 달려오는 선수들.
어느덧 경기장 난입(?) 하게 된 부천 서포터.
뭐 정신이 없었습니다.
ㅇ ㅏ 이런게 정말 우리의 존재의 이유구나 하는 느낌이었습다.
경기내용은
헤르메스 미디어팀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올해 .. 아니 작년시즌과 비교해도 손색 없을정도록
부천 서포터들을 움찔움찔하게 만드는 경기였습니다.
고공 싸움, 미들싸움, 패스웍, 조직력, 헤딩장악력
흔히 말하는 전문용어를 나열하여도 남양주는 그냥
조무래기 팀 정도였습니다.
미리미리 길목을 알고 차단하는 미들.
고공볼에는 죽기살기로 몸싸움을 하고 절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완벽한 클리어를 자랑하는 수비수들.
뺏기면 바로 압박으로 들어가는 공격진.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
미쳐 돌아가는 서포터.
90분내내 응원하는 부천 서포터와
그에 화답하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부천 서포터를 감동시키는 부천 선수들.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술 한잔 하고 많은 이야기를 들으며 반성할만한 하루였지만,
다른걸 떠나서 이천戰에 이어 남양주戰까지 계속되는 파죽지세.
그리고 하나되서 서포터와 선수들.
우리가 뛰면 선수들이 더 뛰게 된다는걸 알게 된 경기.
이번 어린이날에 대박이 날려면
우리가 1cm씩만 뛰면 변하지 않을 것이 없다는걸 깨달은 경기 였습니다.
전술과 심판의 운영등 정확한 것은 열거 할 수 없지만,
내가 그 곳에 있음으로 인해 행복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이 열정..
이 행복..
우리는 충분히 즐길만한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돌아오는 택시안에서 기사님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부천FC가 3부리그에 있는 팀인지도 아시고 제주로의 야반도주 사건도 아시고..
정말 제가 당황 스러울 정도였습니다.
부천을 사랑하는 부천 서포터들이 만든 팀이고
스폰도 전부 부천 서포터들이 한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들으신 기사님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홈페이지가 있느냐 라며
꼭 홈페이지를 확인하겠다며 파이팅하라고 하시면서.. 오히려 더 감사해 하셨습니다.
또 부천 축구는 아직 죽지 않은것 같네요... 하시면서 말이죠..
그렇습니다.
우리는 정말 죽지 않았습니다.
지난 원정 2경기에서 보여준 헤르메스의 모습은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 인원은 중요하지 않은것같습니다. 마음가짐 그게 중요한것이죠 ^^ )
이번 어린이날 우리는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비지니스를 하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미소를 잃지 말고
웃고 더 열심히 뛰며 내가 뛰면 그게 바로 경쟁력이고
그게 바로 스폰서를 유치하는 것이다!! 라는 생각.
그 생각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했던 모든 분들 고생하셨습니다.
술 한잔하고 쓴 글이라 맞춤법이나 여러가지가 어색할 수 있겠지만
너그럽게 봐주시고 승리의 기분과 하나됨의 기분을 느껴서
이대로 잠을 자기가 아쉬워 글을 남깁니다.
남양주는 부천의 홈이었습니다.
- 구리구리 BOY *^^* -
그 열정과 승리의 기쁨을 두 배로 어린이날 함께 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