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기가 개인적으로 0:0 무재배 경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을 했습니다.
안양의 경우 감독이 수준이하라(작년 기준 곽경근 다음) 멤버의 비해 굉장히 수준 낮은 경기를 하는 팀이고 새로 데려온 용병도 허접하기 이루 말할데가 없더군요.
작년의 경우 좌우로 크게 흔들어주는 부분이 유일한 공격루트였는데 수원FC에 비해 이 부분도 그다지 세련되지 않아 크게 위협적이지도 않았고요.
올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중앙으로는 경기를 전혀 못풀어가고, 이게 안되다 보니까 다시 사이드로 공격을 하는 형태였는데 주공인 오른쪽 사이드를 한종우 선수가 전반 내내 잘 막아줬습니다. 최진한 감독님이 의도적으로 한종우 선수를 왼쪽 수비로 배치한 것인지, 선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배치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수가 됐습니다.
후반엔 안양이 아예 이 공격 루트를 포기하면서 한종우 선수가 수비적인 부분에서 자유로워지니 전방으로 올라오는 횟수도 잦아졌고요. (다만 오버래핑 후에는... ㅠㅠ)
아무튼 전반적으로 이전 경기보다 나아진 건 확실한데 이게 안양이 워낙 못해서 그렇게 보였던건지 실제 나아진건지는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할 듯 합니다. (특히 수비부분)
아쉬운 건 공격쪽인데 일단 개인 기량적인 부분은 둘째치고라도 선수들끼리 손발이 하나도 안맞는게 가장 큰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앞선 경기들에서도 나타난 문제점들이었는데 오늘 경기에선 이 부분은 개인 돌파로 만드는 모습들이 보여서 지난 경기들에 비해 비교적 나은 모습을 보였으나 이것만으로는 골을 만들어 낼 수 없다는 것 또한 보여준 경기였다고 보고요.
호드리고야 늘 그랬듯 열심히 뛰었고, 수비까지 적극적으로 가담하면서 그야말로 흠잡을데 없는 활얄을 펼쳐줬으나 최인창 선수의 경우 볼 때마다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조금만 더?피지컬적인 부분을 살려서 플레이 해준다면 정말 좋은 선수가 될 것 같은데 아직 본인이 가지고 있는걸 다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해야하나... 어쩌면 차라리 작년에 최인창 선수에게 출전시간을 많이 보장해줬다면 올해 좋은 모습을 보였을 것 같은데?곽경근 아래서?작년 1년을 거의 날려먹다시피 한 것도 참 아쉽습니다. 그것도 5천만원짜리 선수를...?(곽경근은 본인이 현역시절 타겟 스트라이커 봤으면서 같은 포지션의 선수하나 제대로 케어 못한것도 어이가 없죠)
김태영 선수의 경우도 늘 지적되는 패스문제. 이게 개선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좋게 생각하자면 킥 자체가 안좋아서 패스미스 나는 것 같지는 않고 공격 전개시 경기 읽는 시야가 떨어져서 패스 미스가 나는 것 같은데 올해 계속 공격쪽에서 경험을 쌓다보면 좋아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데... 아무튼 공격이 살아나기 위해선 김태영 선수 패스 미스가 줄어야 한다는건 확실해 보입니다.
어찌됐던 지난 2경기 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하니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의 부천 최진한 축구가 기대되긴 합니다.
좀 아쉬운건 우리도 1부리그처럼 월드컵 브레이크가 있었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이 부분이 두고두고 아쉬울 듯 합니다.
오늘 비록 아쉽게 졌지만 우리 선수들 모두 열심히 최선을 다해 뛰었고 수고 했다는 말 전하고 싶네요.
수요일 FA컵은 반드시 잡을 수 있도록 합시다!
저는 24번 이경수였나.. 열심히 뛰는게 보기 좋았습니다. 후반부터 체력이 현저히 떨어져보였는데 바로 교체되더군요 감독님 타이밍 굿 ㅎㅎ
최인창 선수는 음... 후반 조커용이 맞지 않나 싶네요.. 피지컬을 못 살린다는거에 동의합니다.
부상선수들이 그리웠던 어제경기였네요~ 공민현 송치훈 등등
회식때문에 수욜 퐈컵 못보러가는게 아쉽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