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의 그 추억을 가지고..

작년 포천전은 정말 암울했죠..
경기는 승리했지만, 원정에서 이기고도 랄랄라도 할 수 없었던 상황.
우리팀을 조롱하는 듯한 응원을 해야했던..
이제는 모든걸 다 잊고 다시 시작했고..
지금은 리그 4위라는 꽤 괜찮은(?) 성적을 올리며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팀이 되고 있습니다.

고진감래라는 말을 느낄 수 있는 지금의 기분좋은 현실은
또 저를 포천으로 향하게 하나 봅니다.

부천이 있는 곳이라면 지구끝까지 갈 수 있다고 늘 내 자신과 약속했는데,
요즘은 그 약속을 자꾸 어기고 있어서 내 자신에게도
부천FC에게도 미안한 요즘입니다.

시즌권을 사고도 홈경기는 못보고 원정경기를 가게 되는
이상한 시츄에이션.

하지만, 원정만 가면 지지 않는 경기를 보는 제가
그 징크스를 계속 가지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원정 3연승 한번 봅시다.
그리고 리그 3연승도 해보구요 ^^

쉽지 않은 상대가 된 포천을 맞아
꼭 승리하는 부천이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강력한 목소리와 박수로 우리 선수들을 맞이합시다.

함께 가요!

컴 투게더!! 부천!!

- 구리구리 BOY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