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전문 매체 ‘풋볼리스트’는 17일 오전 부천의 A코치가 지난 13일 강원FC전 하프타임 때 한 선수를 가격했다고 보도했다. 이유는 경기 도중 실수를 범한 질책이었다. 이후 부천 구단도 이번 사건 조사에 착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력이 떨어진 이유로 선수들은 아무 잘못없이 지도자의 폭력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성인이고, 직업을 가진 하나의 사회인이다. 또한 나아가서 인간으로서 존중 받아야 할 고귀한 존재들인 것이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선수들은 겉만 프로 선수일 뿐 성적 지상주의에 물든 지도자들에게는 하나의 인형 또는 화풀이 대상인 것을 증명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개인의 인권이 강조되는 시대에 지도자들의 구식적인 선수단 운영은 시대를 역행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프로는 팬이 있어야 먹고 산다. 이번 사태를 지켜보는 팬들의 마음 또한 편치 않다. 축구를 통해 꿈을 키워나갈 꿈나무들과 여가 생활을 즐겨야 할 가족팬들의 눈길을 돌리게 만들 수 있다.
사태 해결에 나서고 있는 구단들이 어설픈 무마 보다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건에 관련된 지도자들의 확실한 징계와 재발방지대책을 세워야 한다. 더 나아가서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도 선수들의 최소한 인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 선수들도 자신의 인권에 대해 적극적인 목소리가 필요하며, 지도자들도 선수들을 상하관계가 아닌 동반자로서의 시선으로 바꿔야 한다.
K리그는 한 때 등돌린 팬심을 되찾고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시대를 역행하고 인권을 무시한 이번 사건이 그 동안 구성원들이 쌓아온 결과물을 무너트릴 수 있다. 또한 폭력은 어떠한 이유에도 용서할 수 없는 행위다. 성적과 감정에 휩싸여 선수들의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히고, 팬심을 등돌리게 하는 지도자들의 폭력 행사는 이제 사라져야 할 것이다.
http://www.interfootball.co.kr/news/view.php?gisa_uniq=2014041814183560§ion_code=99&cp=se&gomb=1
폭력은 분명 문제입니다만.. 부천 구단에서 있었던 이번 폭력 건은 이슈가 되기에는 조금 약한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