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http://blog.naver.com/ivanz/40210762282
K리그 클래식 성남FC의 박종환 감독에 이어 이번엔 K리그 챌린지 부천FC의 코칭스태프 중 한 명이 선수들을 폭행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부천FC의 유진회 골키퍼 코치가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실시한 팀 훈련 도중 다른 종목(육상) 선수들도 한창 훈련하고 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 선수의 얼굴을 주먹으로 마구 때렸다. 그리고 지난 13일 강원FC와의 홈경기 하프타임에 (자신의 기준으로 볼 때)전반전 플레이가 썩 신통치 않았던 또 다른 선수를 주먹과 팔꿈치, 발까지 사용해 난타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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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곧 백일하에 드러났다. K리그 클래식의 박종환 감독 폭행 사건으로 가뜩이나 험악한 분위기와 맞물려 파문이 더욱 커지자 부천 구단은 문제의 유진회 코치를 ‘자진사퇴 형식의 경질’로 팀에서 내보냈고 최진한 감독에게 엄중한 경고 조치를 내렸다. ‘정답’이 분명히 보이는 데도 갖가지 이유 때문에 아직도 답안지에 마킹을 하지 않고 있는 성남 구단에 비하면 부천 구단의 발 빠른 일 처리는 분명 리그팬들의 인정을 받을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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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 부천 구단의 일 처리가 완벽했다고 할 수 있을까? 나 개인적으로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다름 아닌 폭력을 행사한 유진회 코치를 현장에서 제어할 분명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 최진한 감독이 유 코치가 선수들을 폭행하는 장면을 직접 보고도 그 권한을 행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분명 ‘그릇된 일’이자 형사고발 될 수 있는 ‘범죄행위’를 자기 휘하의 골키퍼 코치가 공개적으로 저지르고 있는데 상관이 그것을 묵인해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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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선수들의 증언에 따르면 훈련 중 일어난 폭행 사건 당시엔 한창 구타당하고 있던 선수에게 일종의 ‘측은지심’이 들었던지 최 감독은 유 코치에게 그만 때리고 해당 선수에겐 운동장을 뛰라고 지시했다. 강원전 하프타임에 일어난 폭행 사건 당시엔 유 코치의 무차별 선수 폭행이 끝날 때까지 최 감독은 별 다른 말이나 행동이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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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했듯 경기나 훈련을 포함 전체 선수단 관리에 있어서 모든 어시스턴트 코치들(공격 코치, 수비 코치, 골키퍼 코치, 피지컬 트레이너 등)을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지닌 감독이 자기가 거느린 한 코치가 부적절한 행위를 하고 있음에도 이를 묵인했던 건, 그 감독 역시 사실상 동조했다고 봐야 한다. 이것은 결국 “감독인 나를 대신해 코치인 네가 그 선수를 때려도 좋다”는 것과 크게 다를 바 없다는 얘기다. 엄밀히 따지면 유진회 코치에 버금가는 잘못을 저지른 최진한 감독인데, 그저 ‘엄중 경고’에 그치고 말았으니 이 사건에 분노한 부천FC의 지지자들은 물론 전체 리그 팬들의 입장에선 개운하지 못한 게 당연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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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부천 구단이 현재 처해 있는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게 아니다. 늘 재정적으로 쪼들리는 시민구단이기에 원하는 만큼의 금전적 대우를 받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감독직을 수락해 준 최진한 감독을 이제 겨우 시즌 초반 정규리그 5경기만 치르게 하고 경질하는 건 여러모로 부담스러울 것이다. 더구나 지난 해 연말 초대 감독 곽경근씨로 인해 촉발된 난맥상을 최 감독을 영입해 이제 겨우 수습하나 했는데 불과 몇 달도 못 가 또 다른 감독을 선임한다는 건 전체 클럽의 이미지에도 상당한 타격을 입힐 것이다. 하지만 “부천 감독은 전술이 없네!”, “용병술이 없어!” 같은 외부의 비아냥거림 보다 “가장 기본적인 인격이 의심이 가네!”와 같은 비아냥거림이 더욱 클럽의 명예를 더럽힌다는 것을 직시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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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초반 K리그 챌린지 최 하위권에서 허덕이는 부천FC이지만 최진한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그래도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에서 희망을 봤다”든지 “우리는 멀리 도약하기 위해 지금은 한창 웅크리고 있는 중이다”같은 말로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워주려 애쓰는 모습이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경남FC에서는 쟁쟁한 기업구단들을 상대로 특색 있는 축구를 선보이며 지장(智將)의 이미지를 물씬 풍겼다면 이번 시즌에는 부천에서 ‘덕장(德將)’으로 새롭게 변신하는 듯했다. 하지만 최진한 감독은 이번 골키퍼 코치의 선수들 폭행을 방관하는 태도를 취함으로서 자신의 이미지에 커다란 타격을 받게 됐다. 나를 비롯한 적잖은 축구팬들은 이제 최 감독이 부천 선수들을 향해 그 어떤 좋은 말을 해도 그 말이 곧이곧대로 들리지 않을 것 같다.?
출근 하고나서 글 올려봅니다..
[출처]?[K챌린지] 코치의 선수 폭행을 방관한 최진한 감독|작성자?축구선수를 꿈꾸다
최진한 감독은 사실상 리더십을 상실했다고 봅니다. 선수들이 최감독이 폭행사실을 다 보았다고 발언한것은 폭행코치와 감독을 똑같은 대상으로
생각한다는 것이지요. 선수들에게 신뢰를 잃은것입니다. 구단에서는 신속히 마무리 지었지만 팬에 입장에서 운동장에서 보는 최감독은 선수폭행
방관,묵인감독으로 볼때마다 더욱 깊게 각인될것입니다. 추후 연맹이나 축협에서 자격에 대한 어떤징계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팬의
입장에서 볼때 감독수행이 상당히 쉽지 않을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