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11시가 넘어 지하철을 타면서 그렇게 집으로 가는 길이 흥분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야근하는 내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걱정은 제발 많은 분들이 봐야 할 텐데... 하는 따위의 작은 소망들
저만 한 건 아닐겁니다.
집에 가서 티비를 켜고 앉아 한 시간을 숨도 쉬지 못 했습니다.
부천 축구를 사랑하는 건 우리 뿐만이 아니었구나. 함께 땀흘리는 저들 또한 우리와 같은 기쁨을 느끼고 있구나.
또 때로는 우리처럼 아파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 브라운관을 통해서야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사랑'이라는 것의 심리학적 근원중에 큰 부분을 동질감과 공유함이라는 것,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느꼈습니다.
밤에는 참외도 입에 대지 않는 서윤재 선수의 비오듯 쏟아지는 땀..
우리도 아쉬웠지만 정작 본인은 정말 죽을 것 처럼 아쉬워 하던 포천천 마지막 그 장면의 박지성 선수 표정...
익숙한 김태륭 선수의 리더십과 김진우 선수의 가슴 찡한 한 마디...
내 마음의 MOM 정현민 선수를 비롯해(의외로 안경쓰니 착한 형 이미지시더군요 ㅎ) 김두교 신강선 선수
합숙하는 우리 선수들의 떡볶이와 Good Shooting 카카의 애절한 눈빛
이승현 선수의 복근과 갑빠(응??? - 티비로 보니 더 충격이더군요-_-;;;;)
아쉽게도 덜 '없이 살아서' 티비에 많은 부분을 차지 하지 못한 우리 선수들 ^^
오늘 멀리 출장인데도 한 없이 먹먹하고 잠을 이루지 못한 건 저만은 아닐겁니다.
눈시울이 붉어 지지도, 한 없이 재미있는 다큐도 아니었습니다.
우리 이야기라 그런걸까요.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뭔가 기여는 하지 못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흘리는 땀 만큼만
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선수단 여러분,
누가 뭐라해도 우리 부천의 축구를 함께 즐기는 여러분이 내 마음속의 Best.
이운재이정수김형일조용형김동진기성용조원희이청용박지성(맨유의)이근호박주영등등등을 다 줘도
당신 한 사람과 바꾸지 않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더 많이 사랑하겠습니다.
丹心 이국한
PS) 제가 세상에서 부모님 다음으로 존경하는 부천여신 '고조' 나**님 사진, 자료실에 올립니다. ㅋㅋㅋ
야근하는 내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걱정은 제발 많은 분들이 봐야 할 텐데... 하는 따위의 작은 소망들
저만 한 건 아닐겁니다.
집에 가서 티비를 켜고 앉아 한 시간을 숨도 쉬지 못 했습니다.
부천 축구를 사랑하는 건 우리 뿐만이 아니었구나. 함께 땀흘리는 저들 또한 우리와 같은 기쁨을 느끼고 있구나.
또 때로는 우리처럼 아파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 브라운관을 통해서야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사랑'이라는 것의 심리학적 근원중에 큰 부분을 동질감과 공유함이라는 것,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느꼈습니다.
밤에는 참외도 입에 대지 않는 서윤재 선수의 비오듯 쏟아지는 땀..
우리도 아쉬웠지만 정작 본인은 정말 죽을 것 처럼 아쉬워 하던 포천천 마지막 그 장면의 박지성 선수 표정...
익숙한 김태륭 선수의 리더십과 김진우 선수의 가슴 찡한 한 마디...
내 마음의 MOM 정현민 선수를 비롯해(의외로 안경쓰니 착한 형 이미지시더군요 ㅎ) 김두교 신강선 선수
합숙하는 우리 선수들의 떡볶이와 Good Shooting 카카의 애절한 눈빛
이승현 선수의 복근과 갑빠(응??? - 티비로 보니 더 충격이더군요-_-;;;;)
아쉽게도 덜 '없이 살아서' 티비에 많은 부분을 차지 하지 못한 우리 선수들 ^^
오늘 멀리 출장인데도 한 없이 먹먹하고 잠을 이루지 못한 건 저만은 아닐겁니다.
눈시울이 붉어 지지도, 한 없이 재미있는 다큐도 아니었습니다.
우리 이야기라 그런걸까요.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뭔가 기여는 하지 못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흘리는 땀 만큼만
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선수단 여러분,
누가 뭐라해도 우리 부천의 축구를 함께 즐기는 여러분이 내 마음속의 Best.
이운재이정수김형일조용형김동진기성용조원희이청용박지성(맨유의)이근호박주영등등등을 다 줘도
당신 한 사람과 바꾸지 않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더 많이 사랑하겠습니다.
丹心 이국한
PS) 제가 세상에서 부모님 다음으로 존경하는 부천여신 '고조' 나**님 사진, 자료실에 올립니다. ㅋㅋㅋ
우리는 이나라에서 누구도 가보지 않았던 새로운 길을 가고 있고, 그 길 끝에는 역사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전진하라 부천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