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사이드백의 부족한 수비력이 게임의 결과를 가른 경기였습니다.?
정홍연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 결장이라 엎친데 엎친격입니다.?
그나마 정주일 선수를 새로 발견한게 다행입니다. 수비가담도 좋아보이고
오버랩 이후 크로스 질도 올해 중에는 가장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식으로 수비진 계속 간다면 상대가 우리 팀을 이길 수 있는 전술은 정말 간단해집니다.?
사이드로 질 좋은 침투 패스 이후 텅텅 비어있는 중앙으로 대충 크로스 - 마무리 - 영혼까지 탈탈. ?
예전 추억의 오락실 축구게임 테크모컵에서 자주 나오던 얍쌉이(?)로만 기억했는데 흡패에?
정확히 이렇게 첫 골을 헌납했죠. 올해 부천팬이 가장 사랑하는 정홍연 선수가 결장한 수비진을
감독님께서 어떻게 운영하실지 지켜볼 대목입니다.?
미들진에서 안일주 선수가 생각보다 탄탄하게 잘 해주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쉽게 뺏기지 않는 볼 소유 능력과 단순하지만 깔끔하게 양 사이드로
연결하는 패스는 일품이었습니다.?
공격진에 대해서는 더 언급할 내용이 없습니다. 호드리고는 혼자 공수, 좌우 미친 듯이 뛰던데 항상?
고맙다는 생각 뿐입니다.
그래도 경기 끝나고 기분이 더럽진 않았습니다. 뭐 흡패 아니라 누구한테 져도 기분 나쁘긴 한데,?
지금 현 시점에서는 그냥 허탈한 웃음만 나오는 패배랄까요. 경기후 선수단을 맞이하는 전반적인?
분위기도 X 빠지게 뛰었다,?고생했다 그런 분위기였죠.?
경기 끝나고 정홍연 선수가 꾸르바를 한참동안 바라보고 서있더라구요. 참 고마웠습니다.?
선수들도 얼마나 승리에 대한 열망이 간절한지, 우리와 같은 기분인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팀은 많이 부족하긴 한데 뭘 더 하자는 얘기 못하겠네요. 그냥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합시다.?
반전은 내년에 노려보자구요.?그렇다고 포기 하지도 말구요- 선수들도, 우리도.?
두 골 먹고 멍하니 서있는게, 지고 지랄하는 것 보다?기분이 더 안좋더라구요.?
강원전에서는 써포팅도 미친놈들처럼 해봅시다. 그게 헤르메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