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 유치는 부천으로서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지난 2001년 부천종합운동장 개장 이래 처음열리는 축구 A매치 경기이면서 베네수엘라와의 첫 경기라는 것, 특히 부천종합운동장을 건립하기 위한 차입금(부채) 상환이 끝나는 해가 바로 올해라는 점이다.
지난 9월 5일 부천에서의 A매치 경기를 통해 부천의 축구열기가 아직 죽지 않았음을 실감했다. 이제 우리에게 하나의 큰 숙제가 남아 있다. A매치의 뜨거운 함성과 열기를 시민구단 부천FC의 발전 동력으로 어떻게 연결시켜 나갈 것 인가이다.
이제는 축구 팬 뿐만 아니라 90만 부천시민 모두 부천FC 시민구단에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아직 걸음마 단계인 부천FC에 자그마한 후원과 홈경기가 열리는 주말에 가족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준다면 ‘축구도시 부천’의 명성을 되찾는 날이 더욱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