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으로 부천FC를 사랑 하는 한 사람으로 글을 남깁니다.
예전 SK시절부터 줄곧 경기장을 찿았으며 또한 팀이 연고이전하게되어 아쉽고 분통이 터졌었으며 뒤에 서포터들이 힘을모아 K3팀을 만들었을 때 무한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아직도 제 머리에서 떠나질 않고 있습니다.
부천에 다시금 프로구단 창단이라는 이슈가 나왔을 때 부천에 축구열풍이 다시금 뜨겁게 타오르는 것을 보고 마냥 좋았습니다.
프로구단으로 창단 하던 첫해부터 입장권을 구입하여 가족과 함께 경기장을 찿았었고 부천의 레전드 곽경근 감독이 젊은 선수들을 이끌고 시즌 초반 돌풍을 이르켰을 때 패기많은 젊은 선수들의 플레이에 박수와 갈채를 보냈습니다.
창단 첫해라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열심히 응원했습니다.
그러나 곽감독의 선수선발 비리 사태가 발생하며 구단과의 갈등으로 부천FC의 먹구름이 끼었고 종내에는 감독 경질과 고소 고발이 난무하고 창단 이듬해 이게 뭔 짓들인가 속으로 분통을 삭였습니다.
곽감독의 성적이야 첫해니 이해하려 노력했지만 선수선발 비리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저도 곽감독 퇴진을 바랬고 새로운 감독이 와서 부천의 프로팀을 발전시키길 바랬습니다.
결국 곽감독이 경질 당했고 구단 관계자들이 일련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고, 새로운 구단책임자들이 부천FC를 정상화 시키길 위해 최진한 감독이 온다는 소식을접했을때 이제는 구단이 정상화 되는 구나 하는 기대를 가졌습니다.
그런데 새로 부임한 최감독의 성적은 참담하고 코치들의 선수구타등 잡음이 끄니질 않으니...., 서포터계시판에 간혹들어와서 부천FC의 정보를 얻는 저로서는 큰 실망 뿐입니다.
최감독도 이부분 만큼은 책임을 통감하고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전 곽감독의 비리 무혐의, 감독해임 무효소송 승소, 복직놓고 고심 이라는 글들을 보며 그동안 제가 알고있던 문제들이 다가 아님을 알았습니다.
잘 알지 못하는 사항을 갖고 일부 글들을 보며 오도했던 분들은 자제하시고 저 같이 잘 모르고 순순하게 부천FC를 응원차, 정보를 접하러 오시는 부천시민과 부천FC 팬들을 잘 보듬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분명 곽감독이 잘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팀을 잘 이끌었는지도 잘 모릅니다.
다만 무혐의로 판명되었을땐 그만한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되어서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올라오는 글을 보고 오해하며 한때는 부천의 레전드, 무연봉을 받으면서 고향팀에 재능기부 했다는 기사를 보고 저 사람 괜찬은 사람이네 하며 생각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선수선발 비리 그 부분만 놓고 보며 오해하며 욕을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울 뿐입니다.
분명 문제가 있다면 책임을 져야하죠. 하지만 오해라면 오해했던 부분은 이해해야 될줄 압니다.
하루빨리 부천FC의 정상화와 경기장을 찿아 팀과 선수들을 응원하고 싶은 순수한 마음뿐입니다.
새로운 단장님이 오셨으니 팀을 잘 이끌수 있는 감독과 열심히 그라운드에서 기량을 펼칠수 있는 선수들 그리고 팀을 아끼고 진정으로 응원하는 서포터가 하나로 뭉쳐서 부천FC를 더 발전시키길 진정으로 바랍니다.
구단에서 곽경근 해임을 발표했던 공지글입니다.
http://bfc1995.com/xe/index.php?mid=notice&page=3&document_srl=3215
위의 글을 보면 해임의 가장 큰 이유로는 '유소년 클럽 운영에 있어서 드러난 금전적인 문제'였습니다.
실제 유소년 클럽 학부모 녹취까지 올라오면서 증거를 확보한 상태라고 발표하였었고요.
이번 해임무효 소송은 위의 부분이 주요 쟁점이지 '선수선발 비리'가 쟁점이 아니었습니다. 부분은 아예 다뤄지지도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증언했던 학부모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갑자기 입장을 바꿔버려서 구단이 패소하는데 결정적인 부분으로 작용했다고 합니다.
선수선발 비리 부분의 경우 구단에서는 감독에게 전권을 줬는데 의혹이 불거지게 만든 부분에 대해 책임이 불가피하다라도 밝혔고요.
선수선발&유소년 주고받기 부분은 여러 스포츠 매체에서도 다뤘고, 축구 전문 기자들이 보기에도 상당히 의혹이 있다라고 기사에서 밝혔습니다.
(축구 기자들이 부천 써포터들 말만 듣고 기사 쓸리는 없죠)
아니, 누가 봐도 의혹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대학진학자들과 선발한 선수들 학교가 전원 일치할 수 있습니까? 우연이요? 믿는 사람이 호구죠.
곽경근 측에서 밝혔던 명지대 드립(명지대에선 한명도 안뽑았다)은 명지대 정식 입학이 아닌 평생교육원(학점은행제) 입학한걸로 다 밝혀졌습니다.
이런 이유 뿐만 아니라 써포터라면 대부분의 분들이 알고 있는 것도 한번 이야기 해보죠.
작년 제주도 전지훈련기간 중 '새벽에' 헤르메스 회장님에게 애니팡 게임 초대 보낸거 유명한 일화죠? (나중에 알고보니 게임초대 받은게 한두사람이 아니더군요)
뭐 이거야 취미활동이니 넘어갈 수 있다 칩니다. 감독이 그렇게 한가한 직업인지는 모르겠지만...
시즌 개막전 부천에서 훈련할 당시 곽경근 감독 훈련장 안나오고 어디갔습니까? 곽경근축구클럽이 출전한 지방대회 가느라 부천FC 훈련엔 나타나지도 않았죠? 오죽하면 당시에 헤르메스 운영진들이 곽경근 훈련 출석 체크 하겠다고까지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때 뿐만 아니라 시즌중에도 감독이 훈련장 안나온다는거 증언하는 팬들 한두명이 아니었습니다.
몇몇 선수들이 한 말은 어땠나요. 표면적으로는 감독이 선수들을 편하게 대해준다고 했었죠.
물론 편하게 대해준거 맞겠죠. 아무 것도 안했으니까요.
아예 감독이 지시한게 아무것도 없도 없었다는데 이게 정상입니까. 출전선수 명단만 작성하고 그 외에는 선수들한테 이야기 하는게 없었다던데요?
오죽하면 선수들이 숙소에서 토토하는데 그것도 전혀 모르고 있습니까?
법적인 처분을 떠나서 곽경근 역시 책임을 지고 떠나야 할 사람이 분명합니다.
부천FC를 발전시키려면 가장 첫째 우선 되어야 하는게 이런 문제들을 처리하고 썩어낸 부분을 도려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