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강해진 부천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한 첫경기.

기대반, 걱정반으로 경기장을 찾았지만
역시나 부천은 강했고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습니다.

축구하다가 다리를 다쳐서 오늘은 헤르메스 여러분과 함께하지못하고
앉아서 경기를 봤는데 제가 지금까지 본 경기중에 가장 안정적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은 후기리그가 더욱 기대가 되는군요.

득점머신 이승현 선수의 멋진 헤딩골과
2009 K3리그 최고의 골이 아닐까 싶은 장석근선수의 중거리슛.

장석근선수마킹 유니폼 입고 경기장 갔는데 골을 넣는군요.
다음에는 한석진선수로 입고 가야겠습니다 ^^;

그외에도 새로운 선수들의 경기력또한 대단했습니다.

특히 멋진 프리킥과 발재간을 보여줬던 강우람선수.
역시 N리그 출신답게 실력파더군요.

함민석선수의 제공권또한 굉장히 위력적이었습니다.
후반기 세트피스에서 굉장히 좋은 공격옵션이 될듯합니다.

골키퍼 차기석선수는 말이 필요 없네요.
오늘 골안먹을줄 알았습니다.

다른 모든 선수들도 고생많으셨습니다.
후반기 더욱 더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에  랄랄라할때  전 다리에 깁스해서 그냥  지켜보고만 있는데
옆에 계신분이 갑자기 제 목덜미를 끌어당기시면서 "같이하셔야죠" 하셔서
대꾸할 틈도없이 한발로 울면서 죽음의 랄랄라 했네요. ㅡㅜ

부천이 승리하면 일주일이 즐겁습니다.
뽀자부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