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원정은 대중교통이 제 맛!!

은 아니고 좀 쓸쓸하덥디다.

일때문에 안성에서 바로 출발했는데.
시간계산 착오로 축구센타에 도착하니 2시.ㅠㅠ
엄청 가깝더군요... 천안역에서 버스로도 몇 정거장 안가고.
도착해서 뻘쭘하니.... 둘러보다가.... 선수들 매점앞에 진치고 있어서 더 뻘줌하니..... 계속 주위만 서성이고.ㅋㅋ

암튼 경기시간이 변경된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는지... 찾아온 관중들이 오히려 우리들에게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이건 뭐..........

한석진, 이승현 선수가 퇴장 및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가운데.
최우석, 신강선 선수 투톱으로 나왔고.
전반은 조금 루즈한 가운데.

후반 정현민 선수 교체 된 후로 공격에 활기가 더해진 것 같습니다.
정현민 선수 최근 자신감이 많이 붙은 듯 하네요.
김태륭 선수까지 들어오고 나서 전반의 사라진 듯한 중원이 나타난 듯 보였구요.
사실. 경기 내용보다는 분위기가 생각이 많이 나는지라......

아무리 입장료도 안받는 구단이라지만.
구단기들은 팽개쳐 놓고. 볼보이는 없어서 선수들이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그런데 전반 인저리타임 1분은 무슨???? 박문기 선수의 결승골이 들어가고 자기네 잉여선수들 4명 배치시켜서 볼보이 시키더군요. 선수들이 그렇게 여기저기 들어가 있어도 되는건가??

후반에 저기 철길 건너 아파트에서 항의전화 온다고 우리한테 오더니 탐치지 말라고 하던데...
뒤에서 영준군이 기가막힌 한마디 하덥디다. "그럼 기차는 어떻게 지나가는데?" 뭐 우리 소리가 크긴 한데.
쟤네 서포터들도 활동안한다고 하더니.... 그 항의전화에 짜증나서 그냥 천안시청가서 보는것은 아닌지??

아 뭐. 축구센타는 무지 좋덥디다. 천안시청에서 숙소로도 활용하고 있다고 하던데....
더 좋은 것은 매점이 정가에 판다는 것!! 아 맥주가 1700원.ㅠㅠ

ps. 울트라스 모 그룹의 박 모군. 최근 신기가 내렸습니다. 박문기 선수가 골넣을 것 같다고. 저도 "한 표" 같이 외치긴 했지만... 지난 경기도 그렇고 잘 맞추네요. 조만간 부천이나 성남에서 로또 1등이 나온다면... 찾아가서 구단에 전액기부하라고 협박합시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