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구단은 22라운드 현재 1위와 승점이 같은 2위로, 창단 두 번째 시즌 만에 K3리그 정상도 넘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이와 같은 성적은 일시적이거나 운이 뒷받침 된 부분이 아니라, 좋아진 팀 분위기, 각 포지션의 두터운
선수층과 실력 평준화, 승리를 위해 높은 연습 참여율, 선수들의 열정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 거기에 헤르메스
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까지 보탬이 되어 지금의 결과를 내고 있습니다. 또한 구단, 코칭스탭, 선수들 모두는
지금의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가 올해는 챔피언 트로피를 팬들에게 반드시 선사해보자는 강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선수, 코칭스탭과 이번 시즌 남아있는 11번의 경기에서 좋은 성적이 유지될 수 있는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논의하게 되었고, 그 결과 충분한 연습량만이 우승의 큰 관건이라는 결과를 도출하여, 기존 주 2회
훈련을 남은 2009 시즌동안 주 3회 특별훈련을 시행하기로 어렵게 결론 내렸습니다.
재정이 넉넉지 않은 구단 입장에서 매주1회 추가 훈련은 확률 적은 도박판의 배팅과도 같은 어려운 결정입니다.
하지만 논의 과정 중 구단의 부담을 인식한 선수들이 추가 훈련은 수당을 반납해서라도, 주3회 훈련이 성사 되길
간절히 원했고, 그럴 경우 지금도 좋은 선수들 더욱 강한 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주어, 구단은 선수들이
우승을 향한 의지를 꺾으면 안 된다라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이번 배팅의 결과가 예상 되로 성공한다면, 우승 상금과 부수적인 수입 및 스폰서 창출, 관중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상위 리그 진출의 좋은 발판이 될 수 있어 결국 구단이 크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특별훈련은 올 시즌 남은 기간동안 진행하며, 방식은 홈경기가 진행되는 주 중 공식훈련 3회 - 수당 정상 지급,
원정경기 주는 공식훈련2회, 비공식 훈련1회로 비공식 훈련은 수당이 없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FA컵 진출이라는 구단의 목표를 선수들 스스로 챔피언도 될 수 있다. 의지를 불사르고 있는 지금, 구단은 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매주 3회 훈련을 성사하려면 할인되지 않는 훈련장을 빌려야 하며, 이마저도 대관을 하기
위해 전쟁을 치러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 선수들의 각오는 어느 때 보다 비장합니다.
이번 주 시즌 1위 정착을 위한 중요한 23라운드 홈경기 일전을 대비하여, 28일(금) 저녁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주 중 세 번째 훈련이 진행됩니다. 앞으로 훈련 일정과 운동장 대관이 완료 되면, 공지를 통해 자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챔피언이란 희망을 위해 함께 노력합시다.
팬도 선수도 구단도 모두 챔피언을 향해 전진하고 있습니다....
작년 마지막 홈경기때 선수들이 했던 약속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여러분이 챔피언...내년에는 우리도 챔피언"
여러분의 약속을 굳게 믿고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