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와 경기를 보고 쉽게 좋아하기 힘들었습니다.
골장면은 순전히 외국인 선수 개인기였습니다.
이 경기 결과를 두고 부천 감독이 "중원을 강화하고... 먹혔다" 뭐 이런 분석을 할 때
이들의 말이 골 장면과는 전혀 상관이 없었기 때문에
자다가 남의 다리 긁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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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투지가 넘쳤던 그래서 졌지만 만족스럽던 FA컵을 제외하고는
리그에서는 경기 자체가 솔직히 돈이 아깝습니다.
아니죠. 돈 보다도 시간이 아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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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기를 보려고 주말 중 하루를 일단 비우고
차 타고 가서 경기 보고 돌아오는 반나절의 희생이
한심해 보일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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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부천 선수단은 수백 수천명의 사람들이 그들을 보기 위해
주말에(요즘에 재미있는 일이 넘치는 이 세상에) 시간을 내서 두시간 동안
앉아 있을 정도의 상품을 만들고 있는지 냉정하게 되돌아 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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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여러분. 어떻게 하든 박수쳐주던 학부모는 이제 없습니다.
여기서 밀리면 어떻게 되는지 지난해 부천 소속 선수들의 현실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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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로 한번 태어나서 2부리그에서 전전하다가 그래도 난 프로 물 먹었다고
만족하며 평생 쏟아부은 축구에 대한 경력을 마감하시렵니까.
뭘 하든 팬미아 선수단 미쳐서 한번 이 판을 흔들어 보는 게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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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보면 이건 뭐 인생을 걸고 뛰는 직장인의 치열함이 없습니다.
페밀리 레스토랑 알바도 고객을 위해 일하는 거 보면 눈물 나는데...
프로라고 하면 직장인인데... 그런 직장인의 기본 자세가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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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선수 구성이나 능력, 선발 과정 등은 예년과 달리 좋았다고 봅니다.
첫 경기 강호와 경기에서 승리가 독이었을까요?
첫 경기 이후 점점 더 나사가 풀려만가고 있고...
대충 진행되는 공연에 억지로 가고 싶지 않은 그럼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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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천 축구 정말 재미없습니다.
현재로서는 독설을 퍼붓고 싶은 최악의 상품입니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개막전같은 경기력만 나오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