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집이 구단 행사장과 가까워 일부러 행사장쪽으로 걸어 돌아 왔습니다.
부천 서포터들의 붉은 물결과 거리 탁자에 차려진 각종 안주며 맥주켄을 보고 있자니
지나 오면서 슬쩍 보기만 했는데도 제 배가 불러오고 기분이 좋아 집니다.
집근처에서 만난 몇몇 분이 맥도날드, gs스퀘어 위치를 물어 보시더군요.
그분들도 행사장으로 가시는 분들인가 봅니다.
다행이 오늘 경기를 이겨서 행사 분위기가 많이 살거 같습니다.
즐겁게 놀다가 집에 안전하게 들어가시길~
이하 경기 리뷰입니다.
■ 상대를 얕보다.
우리팀이 지난 겨울 비시즌 동안 연습 경기를 가장 많이 한 구단이 오늘 맞붙은 '고양fc'입니다.
보통 우리팀과 3:0 스코어 정도의 기량 차이를 보여 주는 팀인데요.
제가 본 고양 fc와 연습 경기 가장 큰 스코어 차이는 9:0입니다.(제 기억이 맞다면)
두팀간의 순위차이는 모두 잘 아시다 시피 13계단 차이입니다.
저는 오늘 5:0정도의 스코어 차이를 생각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고양fc의 경기 준비 상태도 형편 없었습니다.
보통 선수들이 경기 시작 한시간 전부터 그라운드에 나와서 그라운드도 점검하고 슈팅 연습도 하고 하는데요.
오늘 고양fc는 경기시작 30분 전에서야 6명이 나와서 몸을 풀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경기 내내 고양 선수들 슛 컨디션이 엉망이었습니다.
경기 시작 직전 모인 고양선수는 겨우 12명 정도에 불과 했습니다.
작년 꽤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여 줬던 고양 서포터 보레아스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구요.
경기 시작은 우리의 대승을 예상 할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 초반 결정적 찬스를 무산 시키다.
전반 초반 상대 골킵의 '어이 없는' 공중볼 캐치 미스에 이은 이승현선수의 이지슛이 '어이 없게'도 골대를 넘어가고 맙니다.
이후에 나온 김태륭선수의 슛은 크로스바를 맞았습니다.
경기 초반에 골이 들어갔다면 경기가 쉽게 풀렸을 것이고 저의 바램대로 5:0 스코어가 나왔겠죠.
하지만 찬스 무산후 집중력이 결여된 패스미스 난발과 몸놀림으로
부천은 답답한 경기를 합니다. 결국 전반을 0:0으로 마치게 되죠.
패스의질이 나쁘다 보니 패스를 받는 선수들의 잔부상이 계속적으로 속출 했습니다.
■ 선발 출장 선수 기용 미스
제가 보고,듣고 알기론 김두교선수를 현재 정상 컨디션이 아닙니다.(부상 재활중이죠?)
요즘 연습 경기를 거의 매일 가서 보는편인데. 김두교선수는 요 몇주간 연습경기에도 나서지 못했습니다.
김두교선수가 정상 컨디션이라고 해도 행동반경이 넓은편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만
정상 컨디션도 아닌 선수를 리그 경기에 선발 출장 시킨건
우리 코칭 스텝이 상대팀을 너무 얕봤다고 밖에 볼수가 없을거 같습니다.(뭐 저도 얕봤으니까요.^^)
후반 헌신적이고 빠른발을 갖춘 정현민,한석진,김제진이 나오면서 비로소 우리 플레이를 할수 있게 되죠.
■ 약팀에게 약한 징크스
올시즌 리그 전반기 서울 마르티스와의원정 경기에서도 대승을 기대했지만
당시 경기에서도 의외로 경기 전반 내내 힘든 경기를 하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우리가 보다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선 밟아 줘야 할팀은 확실히 밟아 주고 가야 합니다.
■ 우리가 보다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선(내년 fa컵에서 사고 한번 쳐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가 경기 후기를 몇번 남긴적이 있지만 오늘 글을 남기는 이유는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하고 싶어서 였습니다.
이렇게 좋은 네셔널급 선수,코칭 스텝을 갖고 고양에게 겨우 2:0이라니요.
(상대 골킵의 삽질(살집)만 아니었으면 1:0의 박빙 승부 였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우리는 이겼고 광주가 게임을 잃음으로써 우리는 선두에 승점 1점차이로 바짝 다가 섰습니다.
쓴소리를 하기엔 현재 분위기 너무 좋죠.^^
그렇지만 우리가 보다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분명 집고 넘어가야 할 점도 보입니다.
우선 연습의 질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횟수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우리팀의 연습은 한고교팀과 연습 경기를 일주일에 두차례 실시 하고 있는데요.
너무 약체인 한팀과만 연습경기를 하다보니 팀 전술이 정형화 되고 단순화되는 경향이 보입니다.
팀 사정이야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연습 경기 상대를 다양화 할 필요가 있다 보입니다.
그리고 오늘도 그라운드에 감독님이 안 보이시던데
전반 내내 답답한 공방전 속에 감독님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 졌습니다.
바쁘신거 저도 잘 알지만 (팬으로써) 가급적이면 홈경기만이라도 감독님이 벤치를 지켜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경기도 이기고 구단의 중요 행사도 있는 기쁜날에 너무 쓴소리만 한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경기장에서 뵙겠습니다. ^^
부천 서포터들의 붉은 물결과 거리 탁자에 차려진 각종 안주며 맥주켄을 보고 있자니
지나 오면서 슬쩍 보기만 했는데도 제 배가 불러오고 기분이 좋아 집니다.
집근처에서 만난 몇몇 분이 맥도날드, gs스퀘어 위치를 물어 보시더군요.
그분들도 행사장으로 가시는 분들인가 봅니다.
다행이 오늘 경기를 이겨서 행사 분위기가 많이 살거 같습니다.
즐겁게 놀다가 집에 안전하게 들어가시길~
이하 경기 리뷰입니다.
■ 상대를 얕보다.
우리팀이 지난 겨울 비시즌 동안 연습 경기를 가장 많이 한 구단이 오늘 맞붙은 '고양fc'입니다.
보통 우리팀과 3:0 스코어 정도의 기량 차이를 보여 주는 팀인데요.
제가 본 고양 fc와 연습 경기 가장 큰 스코어 차이는 9:0입니다.(제 기억이 맞다면)
두팀간의 순위차이는 모두 잘 아시다 시피 13계단 차이입니다.
저는 오늘 5:0정도의 스코어 차이를 생각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고양fc의 경기 준비 상태도 형편 없었습니다.
보통 선수들이 경기 시작 한시간 전부터 그라운드에 나와서 그라운드도 점검하고 슈팅 연습도 하고 하는데요.
오늘 고양fc는 경기시작 30분 전에서야 6명이 나와서 몸을 풀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경기 내내 고양 선수들 슛 컨디션이 엉망이었습니다.
경기 시작 직전 모인 고양선수는 겨우 12명 정도에 불과 했습니다.
작년 꽤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여 줬던 고양 서포터 보레아스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구요.
경기 시작은 우리의 대승을 예상 할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 초반 결정적 찬스를 무산 시키다.
전반 초반 상대 골킵의 '어이 없는' 공중볼 캐치 미스에 이은 이승현선수의 이지슛이 '어이 없게'도 골대를 넘어가고 맙니다.
이후에 나온 김태륭선수의 슛은 크로스바를 맞았습니다.
경기 초반에 골이 들어갔다면 경기가 쉽게 풀렸을 것이고 저의 바램대로 5:0 스코어가 나왔겠죠.
하지만 찬스 무산후 집중력이 결여된 패스미스 난발과 몸놀림으로
부천은 답답한 경기를 합니다. 결국 전반을 0:0으로 마치게 되죠.
패스의질이 나쁘다 보니 패스를 받는 선수들의 잔부상이 계속적으로 속출 했습니다.
■ 선발 출장 선수 기용 미스
제가 보고,듣고 알기론 김두교선수를 현재 정상 컨디션이 아닙니다.(부상 재활중이죠?)
요즘 연습 경기를 거의 매일 가서 보는편인데. 김두교선수는 요 몇주간 연습경기에도 나서지 못했습니다.
김두교선수가 정상 컨디션이라고 해도 행동반경이 넓은편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만
정상 컨디션도 아닌 선수를 리그 경기에 선발 출장 시킨건
우리 코칭 스텝이 상대팀을 너무 얕봤다고 밖에 볼수가 없을거 같습니다.(뭐 저도 얕봤으니까요.^^)
후반 헌신적이고 빠른발을 갖춘 정현민,한석진,김제진이 나오면서 비로소 우리 플레이를 할수 있게 되죠.
■ 약팀에게 약한 징크스
올시즌 리그 전반기 서울 마르티스와의원정 경기에서도 대승을 기대했지만
당시 경기에서도 의외로 경기 전반 내내 힘든 경기를 하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우리가 보다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선 밟아 줘야 할팀은 확실히 밟아 주고 가야 합니다.
■ 우리가 보다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선(내년 fa컵에서 사고 한번 쳐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가 경기 후기를 몇번 남긴적이 있지만 오늘 글을 남기는 이유는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하고 싶어서 였습니다.
이렇게 좋은 네셔널급 선수,코칭 스텝을 갖고 고양에게 겨우 2:0이라니요.
(상대 골킵의 삽질(살집)만 아니었으면 1:0의 박빙 승부 였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우리는 이겼고 광주가 게임을 잃음으로써 우리는 선두에 승점 1점차이로 바짝 다가 섰습니다.
쓴소리를 하기엔 현재 분위기 너무 좋죠.^^
그렇지만 우리가 보다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분명 집고 넘어가야 할 점도 보입니다.
우선 연습의 질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횟수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우리팀의 연습은 한고교팀과 연습 경기를 일주일에 두차례 실시 하고 있는데요.
너무 약체인 한팀과만 연습경기를 하다보니 팀 전술이 정형화 되고 단순화되는 경향이 보입니다.
팀 사정이야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연습 경기 상대를 다양화 할 필요가 있다 보입니다.
그리고 오늘도 그라운드에 감독님이 안 보이시던데
전반 내내 답답한 공방전 속에 감독님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 졌습니다.
바쁘신거 저도 잘 알지만 (팬으로써) 가급적이면 홈경기만이라도 감독님이 벤치를 지켜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경기도 이기고 구단의 중요 행사도 있는 기쁜날에 너무 쓴소리만 한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경기장에서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