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다른 차들이 막 제멋대로 끼어들어도 별로 화가 안나더군요
평소같으면 짜증이 샘솟았을텐데말이죠
집에와서 영상을 되돌려봤는데
강지용선수의 행동은 퇴장이 맞는 것 같습니다. 손으로 가격하려는 동작이 확실히 있었네요?
(실제로 맞았는지는 정확히 보이지 않지만)
다만 먼저 머리를 박고 손을 사용한 이한샘을 경고로 끝낸거는 납득할 수 없네요
둘 다 퇴장주는게 맞는 판정같습니다.?
그러나 멍청한 이한샘의 플레이 덕분에 주심의 어이없는 판정이 흐름을 우리쪽으로 오게해준 것 같습니다?
후반 7분만에 무리한 파울로 경고받아주면서 수적 열세가 사라졌고
허를 찌른 프리킥 득점에 피케이 공민현의 헤딩골까지.. 캬?
우리팀이 정말 달라진 것 같은게 예전같으면 선제골 허용하고 그냥 무너지거나
별 다른 슈팅도 못 해보고 답답하게 끝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수원-흡패-강원으로 이어지는 3연전에서 먼저 선취골을 내주고 따라잡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겁니다
이랜드전처럼 실점하고 허무하게 무너지지 않아요 이제
새로온 선수들의 기량도 참 만족스럽습니다
이현승이 대전으로 가면서 중앙에서 풀어줄 선수가 없다는게 불안했는데 임경현 선수가 기대보다 빠르게 몸이 올라오는 것?
같아 빈 자리가 거의 느껴지지 않고 있고 무엇보다 여유있게 볼을 차서 공을 잡으면 안심이 됩니다.
유투브 영상보고 피지컬은 좋아보여서 기대했던 루키안은 몸싸움 좋고
순간적으로 치고나가는게 인상적이네요 아직 제대로된 슈팅을 한게 없어서 결정력은 잘 모르겠지만
흡패전에도 두세차례 정도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냈고 오늘도?1어시 1PK 1퇴장을 만들어내는 등 움직임 자체는 좋아보입니다.
두 선수 모두 합류한지 보름도 안됐다는걸 생각해보면
2주간의 휴식기를 통해 손발을 맞출 시간이 주어진다는 점은 우리팀에 정말로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더불어 애증의존재라 할 수 있는 공민현도 송선호 감독대행님이 팀을 맡은 이 후 확실히 좋아지고 있고 (10경기 3골)
측면에서 불안했던 유대현선수가 미들로 가서는 나름대로 제 역할을 해주는 듯. 김영남은 잔실수는 있지만
볼을 간수하는 능력도 있고 그래도 패스능력이 어느정도 있어서 쏠쏠하네요
알미르가 오늘 부상을 당해서 언제 회복될런지가 걱정되기는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기회가 좀 갔으면 했던
황신영이 있어서 어느정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고 이번에 울산에서 우리팀으로 이적한 유창균선수가 기대되네요
찾아보니 왼쪽 풀백으로 크로스가 강점이라고 하던데 좌 창균 우 학민으로 지금보다 역동적인 측면공격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알미르-루키안-호드리고 삼각편대에 임경현까지 이렇게 기대되는 공격진을 가져본게 얼마만인지?
이제 딱 절반 돈 상황에서 6위.?
또 그 중의 반만 송선호 감독대행이 이끌었다는 것을 생각할 때
(짱깨식으로 10경기 4승3무3패를 20경기로 환산하면 우리는 4위입니다!)
후반기 충분히 해볼 만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