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과 경기, 컨디션 조절만 잘 하면..

포천이... 조용하게 잘 한다고 할까요?
포천의 기세를 볼 때 현상황에서 진짜 1위는 포천이 아닐까요?
한 경기 덜 했는데 누구와 붙었어도 그 경기는 이기고 왔을 테니까.

다시 말해서 포천과 경기에서 진다면 우리는 몇 경기 남겨두지 않은 상태에서
포천과 2경기가 벌어진다는 의미입니다. 남은 팀들의 전력을 볼 때
2경기 따라 잡는 것은 쉬워보이지 않습니다.
사실상의 챔프전 1차전입니다.(2차전은 광산전).
(사실 남은 경기가 다 챔프전입니다. 포천과 광산이 남은 경기에서 선전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전반기를 보면 포천과 경기는 해볼만 해 보입니다.
우리도 위기가 있었지만 극적으로 이길 수도 있었던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후반기 앞두고 그쪽도 강화됐는데, 이쪽은 더 강화됐습니다.

홈에서 우리가 우승에서 멀어지지는 않겠죠?
명절이다 뭐다 풀어진 마음 잡고 토요일 만나기를 바랍니다.
선수들은 컨디션 조절을 잘 하고 토요일 나타났으면 합니다.

포천은 경기장 크게 쓰는 걸 보면 훈련량이 많이 발이 맞다는 말 같습니다.
훈련량이 많다는 것은 체력도 좋다는 의미겠죠.
하지만 전반기를 보면 체력은 차라리 우리가 나아보였습니다.
그리고 후반 막판 찬스를 보면 빠르게 흔들면 약점이 나타나는 것 같았습니다.
수비가 견고한 편이니 중거리 슛도 필요해 보입니다.

FA컵에서 프로팀 만나야 하는 먼 길에 잠시 만난 포천은
승점없이 보내줘야할 것 같습니다.

...

밑에 구단 법인화 관련 의견을 썼는데..
청대가 부천을 도와주나요?
좋은 성적이 나서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관중 증가에도 긍정적, 법인화 흥행에도 긍정적입니다.
우리가 운빨은 좀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