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일정이 우리보다 더 헬(hell)이기 때문에 아마 주전 위주로 임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주전이 모두 제외되었던 아챔 포항과 시드니fc 경기를 본적은 있는데 집중해서 보지 않아서;; 판단이 안서네요.
단순히 최근 포항을 보면 수비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네요. 경기는 엄청 밀리는데 꾸역꾸역 막아내고 있습니다. 북패 상대로도 프리킥 골 하나 실점이고, K리그 통틀어 가장 많은 윙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남패에게도 그렇게 밀리면서도 한 골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우리랑 할 때도 내려서 할까요?.. 사실 최진철 감독은 4백을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현재 미들이 너무 약해서 어쩔 수 없이 3백으로 수비적으로 게임에 임하고 있기는 한데 모르겠네요.
어차피 공격이 힘들다면 체력 낭비하지 말고 우리도 수비적으로 가되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는 진창수, 한성규, 황신영, 김륜도를 역습 위주 멤버로 놓거나 아니면 용병을 중간에 투입하되 중앙에서 파울을 많이 얻어내고 세트피스 위주로 가면 효과적인 경기가 되지 않을까 하네요. 특히 문기한, 김대광같이 직접 프리킥 골을 노릴만한 선수도 있고..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조범석 선수가 롱패스가 꽤 괜찮던데 역습에서 롱패스 전담으로 놔도 괜찮을 것 같구요. 지난번 경고 누적이었던 강지용이 추가되어 정홍연, 임동혁이 함께라면 수비라인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특히, 임동혁이라면 세트피스때 골을 넣을 수 있는 수비수라는게 좋게 작용할 것 같습니다.
베스트를 전부 가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경기를 어떻게 풀어갈지 기대가 됩니다. 이번만 잘 넘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