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이 퇴근하고 집에서 와이프하고 봤습니다.
경기전에 샤워까지 하고 경건한 자세로 골프채널을 켰는데, Btv 채널 66번은 유료채널이더군요.
고민하다가 등짝맞을까봐 노트북으로 봤습니다.
올해 리그 세경기를 갔는데, 전부 다 졌습니다. (홈 이랜드, 홈 충주, 어웨이 이랜드)
와이프가 정말로 부천을 아낀다면 경기장 가지 말라고 합니다.
와이프의 농담일거라 여깁니다.
징크스는 미신따위... 라고 생각하지만, 와이프가 진지하게 얘기해서 더 속상합니다.
어제 경기의 승리에 취해 머리를 벅벅 긁고 있는데, 와이프님께서 "거봐 니가 안갔으니까 이기잖아" 라는 눈빛으로 한심한듯 쳐다 보셨습니다.
조용히 9시 30분 부터 긴 잠에 들었습니다. -.-
- 어쨌든 해답은 바그닝요인가봅니다. 헤집고 다니니 그만큼 공간도 벌어주고, 결국은 결승골까지.. 리그에서의 더 큰 활약을 기대합니다.
- 류원우 선수.. 이렇게 잘하면서 잠실에서 왜 그랬어요. ㅜㅜ (지난일 끄집어 내서 미안합니다) 그냥 무조건 믿겠습니다. ㅜㅜ
- 이효균은 바그닝요하고 맞는듯 합니다. 어제가 서로 같이 뛴 첫경기였으니 조금 더 지켜볼 필요는 있겠죠.
- 전북 수비가 원래 그 모냥인지 아니면 어제 fa컵이라고 로테이션 돌려서 수비가 엉망이었던건지는 모르겠으나, 어제 우리팀 공격 정말 좋았습니다.
? 게시판에서 언급되었던 침투패스도 나왔고, 결정력도 뛰어났습니다.
? 이학민의 골을 최고로 꼽는 이유는 후방에서 원터치로 툭툭툭 돌리며 (이학민 선수에게 전달된 패스만 투터치였죠) 전방 압박을 털고 전진해서 나온 골이기 때문입니다. 우리팀이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눕는게 조금 과하기는 했으나.. 그것도 경기의 일부고 심판이 제지를 하지 않는 이상 어느정도는 허용되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저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 물론 상대팀이 우리한테 똑같이 할때 우리도 승질나는건 마찬가지지만요.. 물론 우리선수들이 정말로 아프고 힘들어서 누운거라 생각합니다. ㅎ
- 당장 이번 주말 안양전이 참 기대되네요. FA컵 16강에서 포항 잡고 분위기 탄것처럼 쭉쭉 치고 올라갔으면 합니다. 그 시너지로 더운 여름 잘 버티면 가을에 우리가 그토록 기다려온 결과를 수확하는게 꿈만은 아닐거라... ㅜㅜ
- 어제 해설이 누구였나요? 개인적인 취향으로 목소리가 별로였던건 둘째고, 후반에는 뭐 이게 골프채널인지 아니면 전북TV인지 알 수 없을만큼 일방적인 해설을 하더군요. 오직 전북 공격에만 포커스를 맞추어 해설하던 그사람.. 다시 보고 싶지는 않네요. (얼굴도 모르지만 ㅋ)
- 2005년 가을.. 홈에서 북패(1-0), 전북(3-1), 수원(2-0) 모두 잡았던 좋은 기억이 있네요. 좋은 기억이 더 좋은 결과를 불러왔으면..
- 울산, 북패, 수원.. 4강이라는 것을 떠나 하나같이 의미있는 경기가 되겠네요. 어느팀과의 경기를 희망하시나요?
- 이렇게 된 이상 감독님도 머리가 참 아프시겠네요. 리그에 집중을 해야하나 FA컵에 올인을 해봐? 하는 마음으로요. ㅎ 어떤결과가 나오더라도 감독님을 지지합니다. 우리 선수들을 믿습니다.
- FA컵 4강 및 결승 일정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주실 분 안계신가요? 정보 찾기가 어렵네요. ㅜㅜ
저처럼 집관하신 분들, 멀리 전주까지 다녀오신 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멋져요 모두. ㅜㅜ
해설은 이주헌이라고.. 어제는 전북쪽으로 좀 편향된거같은데
평소에는 전북팬들이 엄청 싫어하나봐요 어제 경기끝나고 전북서포터석에서 이주헌 개xx야~ 이래서 얘기하러 직접갔더니 그팬은 안나오고 다른 팬이 커피 주면서 대신사과하더라는 일화를 해설위원이 직접 페북에 올렸더군요.
FA컵은 10월 26일 수요일입니다. 4강정도는 주말에 편성해주지...
원래는 10월 16일이었는데 아챔 진출팀때문에 조정될수있다고 써놓더니 10월 26일로 변경됐네요. 지금은 북패밖에안남았는데 토너먼트 떨어질수도 있는걸;
리그 막판 일정은 빡빡해졌는데 너무 행복하네요
그전까지 열심히 승점쌓아야할 이유가 생겼습니다 ㅎ
10/16 안양(홈), 10/19 대구(원정), 10/23 부산(원정), 10/26 FA컵 4강, 10/30 고양(홈) 마지막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