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아야만 알겠지만 분위기상 그렇습니다.
첫째, 안산시장이 챌린지부터 시작하고자 하는 발언이 있었습니다.
안산의 속마음을 직접 까봐야 알겠지만 처음부터 시의회에서 클래식 구단을 운영할 수 있는 예산을 주지는 않겠죠. 적은 예산에서부터 차차 키워나가는 형태로 창단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둘째, 우리와 같은 조건부 승인이라면 경기 일정의 문제도 있다.
우리와 같이 시의회 예산 통과라는 조건부 승인이라면 안산도 우리처럼 12월까지 시의회 통과가 늦어질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문제는 리그 일정이 10월이면 끝이고 11월 부터는 플레이오프 일정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만 만약 안산의 예산 통과가 이루어지지 않은 시점에서 4위 안에 들었을시에 일정이 상당히 애매해집니다. 물론, 예정대로 진행을 한 이후에 안산의 예산 통과 결과에 따라 승격 여부가 정해질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 경우 클래식, 챌린지 팀의 마지막 플레이오프의 주인공이 안산이라면?? 무기한 연기 되겠죠. 설마 연맹에서 이러한 무리수를 두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셋째, 이사회에는 클래식, 챌린지 구단 이사 혹은 단장이 일부 포함되어있습니다.
이 분들이 무임승차를 가만히 놔둘리 없다라는 생각입니다. 게다가 기존 구단들은 어느 정도 교류아닌 교류를 하고 있을 것 같은데 기존 구단에서 강력하게 반대하겠죠. 안산도 이사회의견을 존중한다고 했고 챌린지부터 시작할 의향이 있는 만큼 이사회에서도 안산의 승격을 승인해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선수 수급 문제나 예산 문제나 운영 경험적인 측면에서도 처음부터 클래식으로의 출발은 연맹에서도 무리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렇게까지 본다면 우리에게 아주 유리합니다. 플레이오프를 한 경기 덜 치르게 되거나 안산이 우승하고 우리가 2위라도 하게되면 바로 클래식으로 갈 수 있으니까요. 다만, 걱정이 되는 부분은 이사회에서 안산이 4위안에 들경우 5위까지 플레이오프를 진행한다라고 결정할 수도 있지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되면 좀 짜증나겠지만 어쨌든 유리해진 겁니다.
지금 승점을 봐서는 안산은 아무리 못해도 4위 안에는 들 것 같습니다. 정말 못해도 5위. 뒷심이 좋지 않다 하더라도 그 동안 쌓아온 승점이 꽤 크네요. 안산이 6위인 흡하고는 무려 17점차 입니다. 따라서 이사회의 결정이 중요해졌습니다. 만약 제 생각이 맞다면 올해는 정말 승격하기 딱 좋은 해입니다. 이 기회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거 신경쓰지 말고 우리 갈길 가는겁니다. 앞만보고 달려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