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축구계에서 이루어지는 감독과의 이별 그리고 그?표면적인 이유만로는 납득하기 어려운 일들이 줄곧 있어왔기때문에 그다지 놀랍지는 않네요.?올해 대구의 이영진, 최용수 그리고 가까운 일본에서는 윤정환 일도 있었죠. 표면적으로는 자진사퇴, 상호 합의하에 계약 해지 등등 구체적인 이유를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단지 팬들이나 축구 관계자은?이런저런 내용을?종합하여?추측하는 정도? 에서 끝나버리곤 했습니다.?도대체 ?왜 그럴까 생각해보면,?내용을?구체적으로 공개하였을 때 받는 양쪽의 이미지 문제 등도 있을테고 구차한 모습을 보여주기 싫은 서로의 일종의 배려(?) 등이?구체적인 공개를 꺼리는?이유가 아닌가 싶네요.
?이번 기사는 구단에서 배포한 것인지 갑작스레 나온건지는 모르겠으나 역시 구체적인 내용은 담고 있지를 않네요. 다만, 구단에서는 '자진 사퇴' 이야기를 한 것 같고 감독에게서는 사실상 '경질' 이라는 늬앙스가 있는 부분에 있어서는 구단과 감독의 커뮤니케이션이 완벽히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네요. 아니면 커뮤니케이션 도중에 기사가 나와버렸을 수도 있겠습니다. 이점이 아쉬운 부분인데 잘 못 하면 양쪽이 구차하게 싸우게 되면서 서로 이미지만 깎다가 안좋은 이별로 가게 될 확률이 높아질테니까요. 부디 구단과 감독의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루어져 안좋은 상황으로 치닫지 않기를 빌며 팬들에게도 납득할 만한 이유를 제시해주시기를 빕니다.
이번 상황에서 개인적으로 생각한 이유 중 가장 일리있는 것이 앞서 나온 P급 라이센스 문제네요. 아시다시피 2017년부터는 AFC에서 챔스기준으로 P급 라이센스가 없는 감독의 팀은 참가할 수 없습니다.?물론 우리는?내년?AFC 참가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상관은 없으나?내년 또 다시 FA컵 4강 진출시 그리고?예정대로라면은 K리그도 2018년부터 P급 라이센스 없이는 감독 역할을 할 수가 없습니다.?(알아보니 2015년부터 이미 예고된 사항) 문제는 확실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앞서 어느 분이 댓글로 이번에 송감독이 강습회 참가 명단에 없었다고 하고 어느 블로그서는 송감독이 내년이 되어야 P급 라이센스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는 내용을 알 수 있었네요. (성인, 고등 지도자 경력 5년 조건)
즉, 올해 신청해서 내년에 따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2018년 감독직을 내려놓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아마 주된 이유이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만약, 올해 신청을 했다하더라도 겨울, 여름, 겨울로 이러지는 강습회 참여로 전지훈련 등에서?감독 부재가 불가피한점. (게다가?모든 일정이 클래식에 맞추어지기 때문에 재수 없으면 여름 시즌중에 부재가 생깁니다)?또한 단순히 강습회만이 아닌 여러 심사가 있나봅니다. 그래서 전북의 최강희도 프로감독직을 겸하면서 라이센스를 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한 거겠죠. 남패는 실질적 감독 교체, 전남의 경우 노상래 수석코치로 그대로 가는 것도 아마 그 이유라 생각이 됩니다.
그렇다면 어차피 1년밖에 감독직을 수행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그대로 감독직을 수행하게 할 것인가 아니면 새롭게 리빌딩해서 갈 것인가라는 2가지 모험에서
구단에서 송감독에게 어떠한 제의가 있었느냐에 초점이 맞추어지네요. 다시말해
'자격 안되니까 물러나세요' 인가
혹은 어차피 내후년이 되기 전에 감독직에서 내려와야하는?것을 염두해 둔 다른 형태의 제의일텐데..
첫 번째 제의는 구단이 생각이 있으면 그랬을리가 없다고 생각을 하긴 합니다만; (만약 그랬다면 제대로 뚜드려 맞을 준비해야합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것에 확신이 드는데.. 어떨가요??
일단, 기다려보겠습니다. 이쯤되면 구단에서도 어느 정도 설명 없이는 팬들이 납득하기 힘든 결정이니..
감독 일과 관련하여 하고 싶은 말들은 있지만 일단 말은 아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