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저리타임은 고려하지 않았음)
주전선수중에 가장 많은 교체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문기한 선수가 뛸 때와 빠졌을 때의 기록을 한 번 살펴봤습니다.
플옵 제외하고 리그 40경기중 37경기에 출전했고 경기당 평균 60분정도를 뛰었는데
문기한이 피치에 있었던 2358분동안 34득점 17실점 피치에서 나온 1242분동안 15득점 16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축구가 기록만으로 알 수 없는 스포츠기는 하지만 수비강화를 위해 거의 고정적으로 문기한을 빼고 송원재나 다른 선수들을 투입한 결과가?
수비강화로 이어졌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경기막판 집중력 부족이라던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문기한 교체 후 득점은 소폭 감소했는데?
실점은 거의 2배정도 늘어난걸로 기록이 말해주고 있으니까요. 오히려 문기한이 풀타임 출전한 6경기에서 2실점, 80분 이상 출전 7경기도 2실점으로?
실점이 적었습니다 (특히 승격실패의 원흉이 된 대구전과 경남전의 경우 70분쯤 문기한이 교체로 나가고 나서 연달아 두 골을 먹고 패배...)
어쨋든 문기한이 37경기 4골 7도움이라는 스탯에 비해 인플레이 상황에서 임팩트있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기대에 비해 좀 아쉬웠던 것은 사실이지만
문기한이 관여하지 않은 셋피스 득점이 거의 없었던 (아예 없었던 것 같은데 찾아보기가 귀찮아서..) 것을 생각해보면 문기한의 셋피스 능력은?
버릴 수 없는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185 넘는 주전급 선수가 강지용 하나뿐이었던 지난 시즌과 달리 해리스,안토니같은 장신 외국인 선수들이 가
세했고 임동혁,고명석 같은 장신 수비수들이 기회를 받을 가능성도 높아졌기 때문에 문기한의 킥이 더욱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지난 시즌 문기한의 스탯에 비해 임팩트 없는 활약은 3선에 어울리는 선수를 2선으로 올린게 문제였다고 보기도 하는데
올해는 가우슈 영입으로 공미자원도 보강했고 하드워커 타입인 조수철도 가세했으니 문기한을 공미가 아닌 중미로 활용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