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집회 갔다가 지금 들어왔습니다

by 안영호 posted Jun 02,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목록
  • 박정훈 2008.06.02 10:23
    저는 원정신청을 못해서 지하철 타고 가려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인터넷에서 피흘리는 소녀의 모습을 보고 참을 수가 없어서 광화문으로 갔습니다. 경찰이 막 달려오는데 정말 무섭더라구요.. 에휴....
  • 김현아 2008.06.02 10:41
    대한이도 원정갔다가 시청으로 갔는데....
  • 신춘희 2008.06.02 10:45
    대한이 얘기하려고 했더니 위에 썼네요.. ㅡㅡㅋ 그녀석 잘 드갔나 밤에 걱정하고 있었다는.. ㅡㅡ;;;
  • 김도영 2008.06.02 11:30
    제 바램은 그냥 편하게 부천축구보며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 기본 바탕엔 국민건강이 기본이 되어야 이도 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도 정치얘기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건 정치얘기가 아닌 생존문제입니다.

    현재 집회 참가자들이 예전과 같이 복면을 쓰고 화염병을 던지고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그런 시대는 지나갔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그런 집회라면 아무리 뜻이 좋다고 할지라도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수도
    없고 반대합니다.
    하지만 시민의식도 많이 달라졌고 누가 선동한다고 해서 따라가기 보다는 소신껏
    생각하고 듣고 말하고 행동하며 비폭력을 외칩니다.
    쇠파이프 대신 카메라를 들었고 화염병 대신 캠코더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진압 방법과 구태의연한 정부의 발언은 아직도 변함없이 시계를 과거로
    돌린듯한 인상이 들기도 합니다.
    애꿎은 국민들과 그들을 일선에서 제압해야만 하는 의경들만 불쌍합니다.
    지금이라도 국민의 의중을 알고 정부가 잘 대처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살수차로 촛불을 끌 수는 있었겠지만 민중의 마음은 작은불씨들이 모여 더 활활 타오르고
    있다는걸 명심했으면 합니다.
  • 김형찬 2008.06.02 14:36
    사실... 전경이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그들도 결국은 피해자인 거죠... 그 뒤에서 안전하게 20개월 미만의 소고기 스테이크를 뜯는 사람들이 문제지요.. 내심.. 누군가 명령 불복종이라도 해 주기를 바라긴 합니다만...
  • 유용학 2008.06.02 22:55
    아 ..~우리나라는 왜 이따구야..ㅡ.ㅡ;;
  • 정태훈 2008.06.03 17:38
    가서 보면 전,의경이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라는말 쏙들어갑니다. 저도 역시 그들이 불쌍하다고 생각했었구요. 같이 했던 일행중에 의경나오신 형님도 계셨구요.(그분 눈이 휘둥그래지면서 이게뭐야... 이런게 어딨어하면서 계속 놀라시더군요.) 동영상으로 보고있는게 다는 아니라는 게 화가 나네요. 공권력이고 뭐고 '까라면 까'고 뭐고 공격도 하지 않는 비무장인 사람들을 상대로 그런짓을 해댈수는 없습니다. 마지막에 강제 해산시킬때 겁에 질려 도망치던 시민들과 죽여 하면서 쫓아오는 전,의경들 보면 살면서 몇번 느껴보지 못할 공포를 느꼈습니다. 잠못자서 짜증난다구요??? 배부른 소리 집어치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 정태훈 2008.06.03 17:37
    저도 안영호님처럼 다 나가자!! 뭐 이런식의 부추기려하는 맘은 추호도 없습니다. 특히 여성분들, 어린동생들은....
    그저 이나라에 이런일들이 일어나고 있구나 하는 최소한의 관심이라도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