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스를 톱자원이 아니라 2선이나 왼쪽으로 사용하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
이미 나간 용병 2명의 경우 해당 포지션으로 우리팀으로 온 것이고 이렇다할 활약을 해주지 못한 점에서 이해할 수가 있는데 애초에 하리스는 영상을 보아도 포스트에서 활약을 하던 선수가 아닌데?톱에 넣고 루키안이 했던?플레이를 기대하고 불만을 토로하는 것이 과연 맞는가 싶습니다.
하이라이트 영상을 봐도?몸싸움을 즐겨했던 선수가 아니고 선수를 등지는 플레이하는 모습을 하나도 볼 수가?없는데 루키안식으로 활용할거면 왜 데리고 왔는지 모르겠어요.??영상보고 속았다고 하기도 그런게 2경기 동안 봤던 몇 가지 플레이 습관들이 영상에서도 그대로 드러납니다. 예를 들어, 헤딩할 만한 것도 가슴 트래핑으로 볼을 건네준다거나 볼 접는 모습이나.. 가장 스탯이 좋았던 11-12년도 활약 영상 역시 그렇습니다. 영상 보면 오히려 패스, 크로스의 킥력, 기술이?좋은편이고 간혹가다 좋은 헤딩력도 보여주는 모습이 다입니다. 물론, 영상만이지만 슛, 패스, 크로스 정확도는?오히려?지금 미들진보다 더 좋아보입니다;.;
스피드 문제도 그렇습니다. 뛰는 폼새도 그렇고 애초에 순간 가속력이 떨어지는 스타일이고 영상 보면 대부분 가속이 이미 붙어 있는 상태의 모습입니다.?첫 번째 경기에서도 등지다가 한 번 치고 나갈 때 결국 수비보다 느린 모습을 보이는데 결국 이 선수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도 못하고 포스트 플레이 시키려다가 안되니까 내보내려고 한다는 것 자체가 무책임하단 생각이 들정도 입니다. 그렇다고 이제와서 원하는 선수가 올지도 모르겠구요.
다?아시겠지만?우리팀 선발 중 자원중에는 키퍼제외하고?왼발잡이가 없습니다. 간혹 왼발로 크로스가 올라오지만 정확도나 날카로움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왼쪽으로 출장했던 김한빈, 진창수, 김신 혹은 미드진도 전부 오른발입니다. 작년에도 그랬는데 올해도 똑같이 모든 프리킥, 코너킥 죄다 오른발로 차야하는게 우리 현실입니다. 그나마 교체로 들어오는 신현준이 있는데?중간중간 나오는 슈팅은 좋지만 크로스쪽은 만족할만한 수준이 아니구요.
3월중에 내보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계속 쓸생각이라면 해당 선수가 잘할 수 있는 위치에서 시켜봤으면 좋겠습니다.
알면서도 우리팀 스타일상 일단 최전방에 세워놓고 루키안 역할 가능한가 시험해 봤다고 생각하고요, 이제 안되는 것 알았으니 말씀하신 것 처럼 본인이 가장 편안해 하는 자리에 놓고 써봐야죠. 시즌 3경기했는데 겨우내 데려온 3명 다 집에 보내는거면 데려온 사람도 같이 짐싸야 정상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