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포터는 강성으로 유명했습니다.
심지어는 부천 선수들에게까지 욕설을 할 정도였죠.
타 팀 서포터들은 부천서포터를 부러워하기도 하고 무서워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프로리그때의 얘기입니다.
현재 K3에서 관중도 많아야 1000명인 시점에서 한명의 관중이라도 경기장에 끌어모으기 위해서
우리는 그 성질 다 죽이고 조금만 참기로 했습니다.
그 다짐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리그 시작후 몇경기 지나지 않아
온갖욕설이 난무하는 경기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 후로 이곳 게시판에도 같은 서포터끼리 자성하자는 목소리가 나왔죠.
그 목소리는 평일에만 납득가는 이야기 인가 봅니다.
다시 토요일이 되면 가족들끼리 온 관중들에게는 다시는 오기싫은 욕설로 돌아옵니다.
물론 저도 우리팀을 응원하는 서포터로서 심판의 오심을 볼때마다 짜증이나고
욕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참아야 할 때라는것을 알고 있기에 참고 있습니다.
나의 욕설로 인해, 발생 가능한 일이라고 하면,
1) 심판도 사람이기에 본인을 향한 욕설에 형평성을 더 잃을 수 밖에 없다.
2) 상대방선수를 위축시키는 아유는 좋으나 우리선수까지 위축되게 할 수도 있다.
3) 가족단위의 관중을 증가 시키는데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죠..
나의 속상함을 한번 접음으로 인해 적어도 3가지의 이익을 볼 수도 있습니다.
모든게 다 인지상정입니다.
내가 심판욕, 상대방 선수 욕 해서 좋을게 뭐 있겠습니까.
심판도 인간이기에 실수도 할 수 있고, 욕먹으면 화가 날 수도 있습니다.
욕은 안했다고 하시는분들 계시는데..
지난 용인전에서는 욕만 안했지 욕보다 더 심한말을 하신거나 다름없다고 봅니다.
비꼬는 말들 더 기분나쁜거 아시잖아요?
우리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나이가 어리고 용인선수들이 나이가 많다보니
노련함에서 묻어나오는 심판에게 먼저 사과 하는 제스쳐를 취한다던지,
넘어진 선수를 일으켜주면서 등을 두들겨 준다던지 하는 행동으로 인해
경고를 모면한것도 있었던것 같습니다만, 그정도의 심판의 재량마저
비꼬는 대상에 포함되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나이많은 선수는 틀리더군요..)
개인적으로도 심판이 굉장히 맘에 들지 않았지만,
전반에 이어 후반에 더 심해진 욕설, 비아냥에 심판이 더 등을 돌리지는 않았나 싶을 정도로
경기가 스무스하게 진행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보다못해 박코치님께서 직접 서포터들에게 그만 하라고 제스쳐를 취하셨죠.
그 행동 후, 본인이 직접 총대 메시고 심판에게 어필하신거 같습니다.
그정도까지 간다면, 심판에게만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에도 영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우리팀의 승리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나쁜영향력을 끼치기 위해 있는건 아니거든요.
의도야 그렇지 않겠지만 결과가 나쁘게 나온다면 자제해야 하는게 당연한 것 아닐까요?
말이 길어졌는데 결론을 한줄로 요약하자면 욕하지맙시다 & 심판, 상대선수에게 비꼬는말 금지 겠죠.
어느 누가 경기중에 심판, 상대선수와 대화를 시도하려고 합니까^^
구단에서 경기전 심판진에게 싸바싸바 다 해놓았는데 욕설로 경기내용 말짱도루묵 되지 않게~~~~
다음주 미디어다음 스포츠면에 나올 기사는 이렇겠죠?^^
<br>
6월 21일 따뜻한 주말날씨를 맞아 부천경기장에는 많은 가족단위 관중이 눈에 띄었습니다.
심판의 오심에도 불구, 클린서포팅을 지향하는 부천서포터는
더욱 더 열정적인 서포팅으로 선수들을 독려, 결국 전주온고을에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심지어는 부천 선수들에게까지 욕설을 할 정도였죠.
타 팀 서포터들은 부천서포터를 부러워하기도 하고 무서워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프로리그때의 얘기입니다.
현재 K3에서 관중도 많아야 1000명인 시점에서 한명의 관중이라도 경기장에 끌어모으기 위해서
우리는 그 성질 다 죽이고 조금만 참기로 했습니다.
그 다짐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리그 시작후 몇경기 지나지 않아
온갖욕설이 난무하는 경기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 후로 이곳 게시판에도 같은 서포터끼리 자성하자는 목소리가 나왔죠.
그 목소리는 평일에만 납득가는 이야기 인가 봅니다.
다시 토요일이 되면 가족들끼리 온 관중들에게는 다시는 오기싫은 욕설로 돌아옵니다.
물론 저도 우리팀을 응원하는 서포터로서 심판의 오심을 볼때마다 짜증이나고
욕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참아야 할 때라는것을 알고 있기에 참고 있습니다.
나의 욕설로 인해, 발생 가능한 일이라고 하면,
1) 심판도 사람이기에 본인을 향한 욕설에 형평성을 더 잃을 수 밖에 없다.
2) 상대방선수를 위축시키는 아유는 좋으나 우리선수까지 위축되게 할 수도 있다.
3) 가족단위의 관중을 증가 시키는데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죠..
나의 속상함을 한번 접음으로 인해 적어도 3가지의 이익을 볼 수도 있습니다.
모든게 다 인지상정입니다.
내가 심판욕, 상대방 선수 욕 해서 좋을게 뭐 있겠습니까.
심판도 인간이기에 실수도 할 수 있고, 욕먹으면 화가 날 수도 있습니다.
욕은 안했다고 하시는분들 계시는데..
지난 용인전에서는 욕만 안했지 욕보다 더 심한말을 하신거나 다름없다고 봅니다.
비꼬는 말들 더 기분나쁜거 아시잖아요?
우리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나이가 어리고 용인선수들이 나이가 많다보니
노련함에서 묻어나오는 심판에게 먼저 사과 하는 제스쳐를 취한다던지,
넘어진 선수를 일으켜주면서 등을 두들겨 준다던지 하는 행동으로 인해
경고를 모면한것도 있었던것 같습니다만, 그정도의 심판의 재량마저
비꼬는 대상에 포함되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나이많은 선수는 틀리더군요..)
개인적으로도 심판이 굉장히 맘에 들지 않았지만,
전반에 이어 후반에 더 심해진 욕설, 비아냥에 심판이 더 등을 돌리지는 않았나 싶을 정도로
경기가 스무스하게 진행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보다못해 박코치님께서 직접 서포터들에게 그만 하라고 제스쳐를 취하셨죠.
그 행동 후, 본인이 직접 총대 메시고 심판에게 어필하신거 같습니다.
그정도까지 간다면, 심판에게만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에도 영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우리팀의 승리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나쁜영향력을 끼치기 위해 있는건 아니거든요.
의도야 그렇지 않겠지만 결과가 나쁘게 나온다면 자제해야 하는게 당연한 것 아닐까요?
말이 길어졌는데 결론을 한줄로 요약하자면 욕하지맙시다 & 심판, 상대선수에게 비꼬는말 금지 겠죠.
어느 누가 경기중에 심판, 상대선수와 대화를 시도하려고 합니까^^
구단에서 경기전 심판진에게 싸바싸바 다 해놓았는데 욕설로 경기내용 말짱도루묵 되지 않게~~~~
다음주 미디어다음 스포츠면에 나올 기사는 이렇겠죠?^^
<br>
6월 21일 따뜻한 주말날씨를 맞아 부천경기장에는 많은 가족단위 관중이 눈에 띄었습니다.
심판의 오심에도 불구, 클린서포팅을 지향하는 부천서포터는
더욱 더 열정적인 서포팅으로 선수들을 독려, 결국 전주온고을에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자숙하겠다는 말도 잘못했다는 말은 하지 못하겠지만..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주의하겠습니다.
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