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에 바그닝요,진창수를 서브로 두고 후반에 투입해서
분위기를 바꾸는 정 감독님의 용병술이 만족스러웠는데
어제 안양전은 승부차기 혈투의 여파가 있는 상황에서
너무 안이하게 나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저도 안양한테 이렇게 털릴 줄은 예상 못했지만)
안양의 무기는 정재희의 빠른 발과 김민균의 중거리 한 방 정도밖에 없는데
전반에 실점 허용하면서 약점을 드러내고 싸울 수 밖에 없었던게 치명적이었네요
개인적으로는 FA컵 여파에 휴식이 짧았기 때문에
전북전에 90분 이상 뛴 선수들을 서브로 넣고 비교적 적게 뛴 선수들을
선발로 넣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다들 몸이 엄청 무거워보였죠)
작년과 달리 파다예프,유지민 정도는 충분히 제 몫을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라
너무 주전들에게 의존 안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창수형은 워낙 활동량이 많아서
매 경기 후반되면 힘에 부치는 느낌인데 6~70분 정도로 플레잉타임을 조절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여하튼 어제 진건 어쩔 수 없지만 경남전 이 후 석가탄신일에 안산전이 있고
5월 17일에는 FA컵 16강전이 있어서 주중경기가 5월에만 두 번 정도 있는데
두 경기 모두 일요일 수요일 토요일로 이어지는 일정이라 상당히 부담스럽습니다.
특히 석가탄신일 안산전은 일요일 경남 (홈) 수요일 안산 (홈) 토요일 부산 (원정)이라
승격 놓고 경쟁할 팀들과의 경기 사이에 껴있기 때문에 무조건 로테이션 돌려서 어제의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