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인지 고집인지 도통 무슨생각이신건지?

어제 성남전을 직관하며 참으로 분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한 경기력과 지도력이였습니다.

감독님의 충분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과의 리더쉽과 팔로우쉽을 보여줘도 모자른판에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어제 성남전에서 경기시작 한시간전에
선수분들 몸풀러 나올때부터 정말 성남 선수들과 정신무장상태가
다르구나라고 느껴지더군요

성남선수들은 몸풀때에도 체계적이고 능동적으로 움직이는반면
우리 선수들은 전부 개개인별 혹은 사적으로 친분이 있는건지
성남선수진형까지 넘어가서 장난치고 농담하는 모습이
진지함이라고는 1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선발선수 입장시 성남선수들은 일렬로 대기선수 및
코칭 스텝 전인원이 하이파이브해가며 스스로 서로에게
파이팅을 해주는 반면 우리 선수들은 출전선수 따로~
코칭 스텝 따로~ 대기선수 따로~~
개인위주의 모습뿐이더군요...
축구는 단체경기 입니다.
팀보다 좋은 선수는 없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선수단 및 코칭스텝
들도 조금더 조직적으로 단결된 모습이 보고싶습니다.

서두가 길었군요....

어제 경기 정감독님 교체카드 3장은 다 쓰셨더군요
허나 후반 으로 가면서 쓰리백 수비 자원들은
체력이 안되어서 제대로 뛰지도 못하는 모습이 보이는데에도
심지어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모습도 수비의 안일한 판단과
실수 체력저하로인한 실점에도 불구하고 수비교체를
안하시는 이유와 매경기마다 수비 선수들은 그나마 자원이
로테이션을 돌리기 충분한데도 올 17년 시즌 새로 영입한
선수들로만 경기를 하시는 이유를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해도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그나마 어제는 김진현선수를 아주 오랜만에 교체하셨는데
김진현 선수를 교체투입한 의도또한 모르겠더군요
김진현선수가 단지 왼발잡이 키커 역할을 시키기위해 투입하신건가요? 김진현선수 투입으로 3백에서 4백으로 수비안정을 시키면 2번째 실점장면처럼 선수들 자체부터 맥빠지는 실점을 안했을듯 합니다.
또한 구단측에서는 조수철선수의 부상복귀 1군훈련 합류 소식을 전해왔지만 언론플레이인건지 의문입니다.
조수철선수가 올시즌 1경기도 뛰지않았으면 차라리 엔트리 명단에 올려서 부천구장의 분위기와 선수들과의 융합 더 나아가 부천팬들과의 소통을 통해서 조금더 빨리 적응을 하는것도 나쁘지않다고 생각이 됩니다!
라인업발표시 엔트리명단 선수들 교체없이 감독님 생각부분처럼 지치던 말던 후반에 뛰지 못하는데도 교체를 안하실거면 말이죠

현재 공격진과 미드필더진의 선수부족, 대체자원이 없는 부분에서는 정말 유감이고 아쉬운부분입니다.
여름쿼터시장에서 제발 매번 매해 똑같은 실수좀 안하셨으면합니다
감독님이하 스카우터 코칭 스텝 여러분들!

수비진은 제발 감독님의 고집인지 전술인지 색깔과 의도는 모르겠지만 우리 부천에 수비수들중 폼좋고 몸 많이 올라온 선수들 작년에 주축으로 뛰었던 선수들도 기용해서 경기를 풀어나갔으면 합니다.
수비수들중 솔직히 개인적으로 공격적이고 파이팅넘치는 강한 인상을 준 선수는 지병주 선수밖에 안보이는데 지병주 선수는 왜 항낭 대기선수인가요? 여러여러 선수들을 로테이션기용을 했으면합니다.

주저리주저리 아침부터 너무 넉두리가 길었군요
저역시 부천fc를 좋아하는 팬으로써 아쉬운 마음을 적어봤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과 판단이니 오해말아주시고
우리 선수들 항상 파이팅하시고 김영남선수는 몸건강히
군복무 잘 하고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