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호 위원 (더불어민주당, 나 선거구(심곡1·2·3동, 원미2동, 소사동)):
전용구장 7,000석 건립하려는 주 목적은 무엇이고, 종합운동장과 어떤 차이점이 있어서 추가로 건립하려는 것인지?
체육진흥과장 장용기:
규모가 너무 커서 관중이 분산되고, 시민들과 현재 부천FC를 보러 오는 분들의 전용구장의 필요성에 대해 열망이 있으며,
전에 행정사무감사 때 위원님께서 부천에도 전용구장을 지어야 되지 않겠냐는 제언을 주셔서 검토하고 있는 사항이다.
현재 부천FC 홈경기에는 가변석을 일부 운영하고 있는데, 타 전용구장의 사례를 보면 굉장히 응집력, 결집력이 있고
시민들이 축구경기를 더 좋은 환경에서 즐길 수 있게 된다.
김문호 위원:
중요한 것은 승률이다. 관중이 많이 오도록 하는 것은 승률뿐. 전용구장 건립에 대해서는 신중한 검토를 요구함.
지금 부천FC 관중이 작년보다는 증가했는지? 홈경기시 다른 이벤트도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는데 실천되고 있는지?
김종구 부천FC1995 단장:
지난 경기부터 푸드트럭 5대가 들어왔고, 푸드트럭 사회적협동조합이 있어 연계하여 진행하고 있다.
연예인 초청같은 단발성 이벤트보다는 니폼니시 감독을 부른 것처럼 언론에 홍보가 많이 돼서 관중을 유입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
기존 홍보활동에 한계를 느껴 9월 정도에 부천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용역을 실시하여, 팬층의 다양화와 우리가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많은 시민이 아직 부천FC의 존재를 모르는 것에 대한 홍보 부족이 느껴져서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내년에 방향을 잡으려고 한다.
현재의 홍보활동으로는 3,000명이 한계라고 생각하고 그 이상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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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 위원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부천FC 자부담에 관련된 자료를 요청했는데 첫 번째 자료에는 2017년 자부담 금액이 36억9천으로 나와있는데, 두번째 자료에는 10억으로 표시한 이유는?
김종구 단장:
자료가 2017년 4월 30일 기준이어서 34억을 확보한 부분이 아니고, 기존 자부담 예산 34억에서 10억대의 금액이 확보된 상태.
김은주 위원:
자부담에서 체육진흥기금을 받고 있는데,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이유는? (2015년 8억4천, 2016년 3억5천, 2017년 2억8천)
김종구 단장:
스포츠토토 수익금에서 문체부를 통해 나오는 금액이 매년 감소중, 작년부터 등급제로 진행, 우리는 S,A,B,C 중 A등급을 받아 150%를 지급받음.
S등급은 승격 구단 위주, 잔류구단 중에서는 A등급이 제일 나은 등급이다.
김은주 위원:
채무내역과 채무 청산계획에 대한 질문. 2015년보다 2016년이 훨씬 더 차입금이 많아 채무가 늘었다. 체육진흥기금도 감소하는 상황인데?
김종구 단장:
처음 창단시에 계산상의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프로구단 운영에 필요한 금액이 50~55억이 넘는데 그보다 적은 금액으로 운영하다보니
2013~2015년에 채무가 생긴 것, 2016년에는 성적을 내려고 계약금, 영입비용, 연봉 등의 상승요인이 있었다.
단장 부임 후 목표가 재정 건정성과 관중 증대인데 이 두 부분이 상반되는 것이 사실이다.
성적이 좋으려면 좋은 선수를 많이 데려와야 되고, 재정 건정성이 좋으려면 선수 육성을 통해 이적료를 받아야 하는 구조이다.
지금 한국의 프로축구단에서 가장 큰 수입은 관중수입보다는 이적을 시킬 때 발생하는 비용이 크다.
올해 안에 부채를 털어내는 것이 목표다. 현재 부채는 23억인데, 국내 경기 상황이 좋지 않아 기업체 후원을 받는 것은 쉽지 않다.
마케팅 직원을 한 명 두고 있는데, 금호타이어나 자이글, 기타 매일유업 이런 식으로 계속 제안서를 넣어 후원, 광고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사실 구단이 갖고 있는 자산은 선수밖에 없다. 바그닝요, 닐손, 김신, 문기한, 진창수 이런 선수들이 이적을 하게 될 경우 총액이 20억을 넘는다고 본다.
또한, 지금 중국 슈퍼리그로 임대가있는 난송의 경우 이적하게 되면 이적료를 적게는 7억정도 예상하고 있기때문에
만약 성사되면 올해 안에 부채를 제로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하- 농협시지부, 프로축구연맹, 덕산파이프 외 기타 개인 명의에 대한 차입금에 대한 질문과 좀 더 투명한 재정 운용을 요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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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진 위원 (자유한국당, 사 선거구(소사본동, 소사본3동)):
현재 부천FC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지적이든 칭찬이든 관심을 통해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사실 부천FC는 시에서 예산을 지원하지만 감사에 참석하지 않았는데, 이번부터 감사에 참석하면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앞서 언급된 것 처럼 34억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데, 창립 당시 진 많은 빚을 빨리 청산해야 제대로 운영할 수 있다.
현재 벤치마킹을 여러군데 많이 하고 있는데 우리 부천FC와 접목된 사례가 무엇이 있는지?
김종구 단장:
연맹에서 벤치마킹을 진행해서 일본과 미국을 갔다 왔다. 미국은 MLS라고 해서 연맹이 선수를 보유한 구조로 우리하고 맞지 않는다.
우리가 따라야 할 일본의 세레소 오사카, 가와사키 프론탈레 등 시민구단 형식으로 진행이 되는데, 시민구단이지만 재정 보조금을 받지 않는 구조임.
2년넘게 재직을 하면서 보조금만으로 운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 성적이 좋아지고, 클래식에 승격하면 시에 더 많은 보조금을 요구하게 된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369 계획을 잡아서 3년, 6년, 9년동안 30억, 20억, 10억 이렇게 줄이면서 자생방안을 찾아보고 있다.
우선 채무를 올해 안에 탕감하고, 우수선수를 많이 데려오는 것보다는 키울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팬들과의 소통이 필요하다. 우리가 전력이 약화돼도 2,3년 정도 키울 수 있는 기간을 참아주시면
아까 네이밍 스폰하고 기본적인 스폰을 해서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다.
서강진 위원:
벤치마킹을 통해 문제점은 이미 파악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실천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기는 축구만 중요한 것은 아니다. 이기는 것은 그 순간뿐이다.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계속 이어져야 한다. 졌으면 다음에 이길 수 있도록 마음이 이어져야 한다.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같은 경우 민간 클럽이 엄청난 부를 축적하고 있다. 그것은 관중들이 사랑, 관심으로 찾아주기 때문이다. 그렇게 만들어줘야 된다.
졌어도 몇 십 년 동안 끊임없이 지지를 해주고 다시 1부리그로의 승격, 부천을 사랑하는 마음, 부천FC를 사랑하는 마음을 읽어줘야 한다.
경기 전, 하프타임, 경기 후 이벤트를 만들어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게끔 해야한다. 많은 돈을 들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문화예술과에 문화예술팀들 많다. 어디 가서 공연할 장소가 없고 행사만 있으면 해달라는 사람 많다.
그런 것들을 통해 경기장에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게 하고 일부 상품 판매를 통해 자체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4만명 수용하는 경기장에서 평균 3천명 오는 썰렁한 분위기에서 축구하는 사람들 기분 나겠느냐.
입장권 많이 팔아서 수익이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찾아오면 돈이 생긴다.
단순히 표만 파는 것이 아니라 다시 일정 부분 주변 상가나 기념품, 박물관 이용시에 혜택을 주면 수익도 되고 사람도 찾아올 것이다.
수만명 모이면 스스로 후원금 내고 광고비 내겠다고 쭉 붙을거다.
관중이 몰렸을 때 돈이 생기고 선수들도 기분이 좋아서 더 열심히 뛰게 될거다.
단장님이 정말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부천FC를 만들어주실 것을 당부함. 체육회와 문화예술과에도 협조를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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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헌성 위원 (더불어민주당, 차 선거구(원종1·2동, 오정동, 신흥동)):
지난 주말 이랜드와의 경기 승리를 축하하고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유지해주시면 좋겠다.
U-20 월드컵에서 활약한 이승우, 백승호 선수가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했다.
우리도 U-12, U-15, U-18 유소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전반적인 유소년 시스템이 미약하다고 생각한다.
합숙도 없어지고, 엘리트 축구와 교육의 통합, 절충이 필요한 시점이다. 유소년 시스템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김종구 단장:
울산 현대같은 경우 울산 있는 경남 쪽에서 선발할 수 있고, 유럽 같은 경우도 국가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자원들이 많은 반면,
부천의 경우 관내 축구팀이 클럽, 학교팀을 따져보면 클럽팀이 많은데 엘리트 체육은 아니기 때문에 유스의 풀이 작다.
용인의 축구센터처럼 풀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해야하는데 현재는 운동장 확보도 어려운 상황이다.
서헌성 위원:
바르셀로나의 경우 축구교육 방식이 우리가 변화된 환경에서 참고할 내용이 많다.
엘리트 체육 위주가 아니라 축구를 하고 놀면서 그런 과정에서 재능을 보이는 아이들에게 좀더 강화된 엘리트 교육을 하는 방식으로
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스템이 성장하고 발전하였다고 본다. 다양한 것을 고민하고 체육인들이 체육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특히 유소년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우리 시는 그것이 바로 교육임을 인지하고 교육적 관점에서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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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태 위원 (자유한국당, 가 선거구(원미1동, 역곡1·2동, 춘의동, 도당동)):
운동은 승리가 중요하다. 지는 게임을 하면 안된다. 이기는 게임을 하려면 선수 기용을 잘해야 한다.
본 위원이 봤을 때 예산 부족때문인지 선수 선발에 아쉬움이 있다.
현재 있는 빚을 지고가면 사기가 계속 떨어진다. 일단 청산을 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임하면 더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추경이나 이럴 때 빨리 처리해서 내년 본 예산때는 빚 없는 예산을 들고와서 내년에는 선수들 스카우트할 때도 부담 없이 갈 수 있도록,
우승해서 다시 1부리그로 갈 수 있는 포부를 가지고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미 지역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던 내용도 있는데 조금 요약해서 올립니다.
전문은 http://council.bucheon.go.kr/source/assembly/main/main.html 에서 2017.06.12 월요일 재정문화위원회 제4일차 회의록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