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계약해지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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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굿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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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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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있고 아시아문화 적응 잘하는선수 오면 좋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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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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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발 좋은 원톱 영입해주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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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술맛나게 생겼네요 아싸 어깨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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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신나하시는 분위기에 초치는 것 같아 좀 죄송하지만
1. 이렇게 내보내는데 고생할만한 선수를 데려온 것에 대한 원인 분석은 있는지?
2. 그런게 없다면 결국 겨우 내보냈는데 또 그놈이 그놈인 영입이 되지 않을까?
올시즌 새로 데려왔던 외국인 4명이 전부 집으로 갔는데 공짜로 가진 않았을거고 어느정도 계약에 대한 보장을 해줬으니 해지 합의 했을거고, 그렇게 새나간 예산이나 기회비용에 대해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은 있는건지.
이런거 해결 안하고는 결국 또 같은 놈 오는겁니다. 나무 기대들 하실까봐 글 남겨봅니다. -
황상현 님에게 달린 댓글
동감입니다.
올시즌 외국인선수 영입해놓고 제대로 쓴 선수가 하나도 없네요. (대체선수 한명 빼고)
누군가는 책임져야 할 문제인데 말이죠. 돈이 얼마가 나갔을까 싶네요. -
우주최강투덜 님에게 달린 댓글
호제 가우슈, 안토니, 하리스 모두 위약금 없이 계약해지 한걸로 압니다.
이적료도 없었기 때문에 있는 기간동안의 월급만 나간거라 비용이 크게 들어간 건 없을겁니다. -
호나우도 님에게 달린 댓글
그나마 다행이네요,... -
호나우도 님에게 달린 댓글
그건 다행이네요. 근데 선수 잘못 뽑은건 누가 책임질거냐며.... 쩝. -
황상현 님에게 달린 댓글
구단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사람 구한다'는 게 쉬운일은 아닙니다.
일반 회사에서도 마찬가지고 편의점 알바도 '좋은 사람'구하는거 쉬운게 아닙니다.
기본적으로도 회사에서 인사과에서 하는 말을 잘 생각해 봐야 합니다.
"사람 맞게 뽑아서 맞는 부서에 배치했는지 아는데 3년이 걸린다" 라는 말입니다.
그만큼 사람 뽑는게 힘듭니다. 비디오상으로는 잘 뛰어도 그리고 실제로 가서 봐도 잘 뛰어도 우리한테 맞는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천하의 메시가 부천FC1995에 와서 뛴다 하더라도 실패할 수 있습니다. 그게 사람 쓰는 일이라는 겁니다.
그래도 우리 구단에서는 선수 뽑는 과정에 있어 이전에 큰 문제가 되었던 건이 있던지라 그 과정에서의 부정은 없도록 하는 것으로 압니다. 바그닝요나 루키안도 보면 정말 우리 사정에서 대박 영입이고 니우송도 마찬가지입니다. K리그에서도 보면 한번 뽑고 성공한 용병들이 몇년간 있는 이유가 '문화권이 다른 사람들'이 어느정도 힘낼 정도로 적응했으니 믿고 쓰는거죠.
K리그 용병의 전설 라데의 경우...제 선배님이 당시 포항 선수셨는데 그때 일화를 들려주셨습니다.
처음오자마자 김치에 매운것들을 울면서 먹고 심지어 숙소에까지 싸가더래요...그래서 "야, 너 유럽에서 와서 매운거 입에 안맞잖냐?"하고 물어보니까 라데의 대답이...
"난 이 나라에 돈 벌러 온 사람이다. 난 몸쓰는 축구선수다. 그러니 힘 잘 써야 한다. 그러려면 밥 잘 먹어야 한다. 이 나라 음식에 빨리 적응해서 밥 잘 먹고 힘내서 뛰어야 한다"
면서 숙소까지 김치 들고 가서 울면서 먹으면서 적응했다는거죠...그 선배가 "라데 그놈 클거다"라고 해 주신 말이 지금도 기억납니다. 다른 나라 간다는게 우리가 여행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죠. 저도 지방에서 근무를 많이 했는데...아무리 같은 한국 안이라고 해도 집에 가고 싶고 친구도 없고 할 때 힘이 안나고 추욱 쳐지더구만요...선수들이라고 안그러겠습니까.
아래 글에 있는 에벨톤을 보세요 우리에게 와선 적응미숙으로 2경기만 뛰고 갔지만 중동에서 득점왕하고 포루투칼 1부 갔잖습니까. 우리가 선수 보는 눈이 없던게 아니지요...여러 이유로 에벨톤이 적응을 못한 겁니다. 그렇다고 우리에게 계속 있었다면 에벨톤이 하리스보다 더한 말뚝박기를 시전했을지 아님 다른 선수들하고 잘 적응되서 적응기간 끝나고 미친듯이 날라다녀서 엄청난 성적을 냈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이거 일반 회사도 그렇고 축구단도 마찬가지입니다. 뽑아놓고 이 사람 제대로 뽑았는지 아닌지는 굴려봐야 알아요. 그 과정에서 안맞으면 내보내는건 일반 회사도 똑같습니다. 그래서 인사과가 힘들다는거죠. 다녀도 이 사람이 이 과, 이 회사에 맞는지 아닌지는 3년은 지켜봐야 안다고 하니까요.
어차피 어느 팀이건간에 '새로운 선수' 데리고 오는건 쉬운일은 아닙니다. 이건 세계 어느 나라 어느 팀이던 똑같아요. 우리가 농담삼아 '희대의 먹튀'라고 불리는 선수가 어디 한둘이던가요. 그 팀들도 '이 선수 잘할거야' 하고 델구왔는데 이런저런 요인으로 '함정카드 뽑았네'가 되어버린거죠...
그만큼 선수 뽑는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용병뿐 아니라 우리가 신인 드래프트나 유스팀에서 선수 올라오는게 또 쉬운일이 아니듯이 말입니다.
물론 선수를 뽑는 과정에서 '가짜 선수'라던가 '몸값 부풀리기'등을 통해 착복 등의 부정을 행했다면 그 부분은 개선을 넘어서서 패악을 뿌리뽑아야 하는건 있겠습니다. -
암튼 나갔다니 다행. 좋은 선수 데리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몸빵좀 되는 원톱이 있으면 참 좋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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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스 마킹한 사람 불쌍하네요.
이래서 선수 마킹은 안했었는데ㅠㅠ -
괜찮은미래 님에게 달린 댓글
허리스 마킹하신분 제가 한 분 아는데..........안타까워서 여기까지만.... -
황상현 님에게 달린 댓글
제가 알기로는 2명임 -
괜찮은미래 님에게 달린 댓글
하..두분다 알거같은데요.... -
하리스, 안토니, 가우슈 중 최소 두명 이상 겹치는 에이전트 있으면 이제 거래 끝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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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올때 영업은 누가 하는건가요?
외부업자 돈주고?
구단직원?
시 공무원?
조합?
100%만족하면 좋겠지만 선수영입을
어느부서에서 하시는지 궁금해 덧글남겨요
(내부보안 비밀이면 보시고 그냥 넘어가셔도되요) -
무패혈통 님에게 달린 댓글
에이전트가 선수 추천해주고 그후 영상을 코치진이보고 마지막은 직접 가서 보는걸로 압니다 -
무패혈통 님에게 달린 댓글
에이전트가 데리고 있는 선수를 코칭스테프나 구단에 영상을 통해 추천해주고, 이를 보고 코칭스테프와 구단이 검토해 영입하는 것이 99%입니다.
때문에 감독이 OK했는데 구단이 No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구단이 OK했는데 감독이 No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다네요.
예로 구단에 No했는데 감독이 끝까지 우겨서 데려왔는데 성공한게 루키안, 실패한 케이스가 에벨톤.
그런데 결국 이런 문제, 외국인 선수 영입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건 '돈' 때문인것 같네요.
쓸 수 있는 돈은 한정되어 있으니 금액에 맞는 선수 영상을 보다보면 다 고만고만하기 때문에 누가봐도 '이 선수다'라고 생각할만한 선수는 데려오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연봉이야 조금 높더라도 n/12이니까 조금 무리해서라도 쓸 수 있는데 쓸만한 선수들은 대부분 임대료나 이적료가 있어서 데려오가기 쉽지 않다고 합니다.
아마 우리팀 역대 외국인 선수 중에 임대료주고 데려온 유일한 선수가 바그닝요일겁니다.
여담으로 예전에 구단에서 몇몇 영입 후보군 선수 영상을 보여준적 있었는데 그야말로 날라다니더군요. 역시나 그런 선수들은 비싸서 못데려온답니다.
(아직도 기억나는 선수가 Negueba였는데 바그닝요랑 비슷한 스타일인데 바그닝요보다 훨씬 잘합니다. 시간 나시는 분들은 유투브에서 영상 찾아보셔되 될듯)
게다가 예전 같으면 그대로 한국으로 왔을 선수가 이제는 중국으로 가버리니 데려올 만한 선수는 더 없어졌다고...
정리하면 비싼 선수 데려오면 그만큼 성공 확률이 높아지고, 싼 선수 데려오면 낮아지기 때문에 딱 찝어서 누구를 탓할만한 문제도 아닌 것 같습니다.물론 아쉬운면도 있으나 그래도 우리랑 비슷한 규모의 클럽들 외국인 데려오는거 보면 그나마 우리는 잘하는거구나 하는 생각도 한편으로는 들고...
추가로 안토니는 강지용, 한희훈 이적하는 바람에 센터백은 데려와야하는데 마땅한 선수도 없고해서 그럼 일단 여러명 데려와서 하나만 걸려라 하는 심정으로 데려온거라 처음부터 별 기대가 없었던 것 같고, 호제 가우슈는 꽤 기대했던걸로...
파다예프도 일단 써보고 결정하려고 3개월 계약으로 데려온걸로 압니다.물론 다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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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안 복귀 기대하는건 어렵겠죠. 등지고 딱딱... 헤딩머신 원톱 한명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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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부천 님에게 달린 댓글
루키안 부산에서 방출썰도 있긴 했는데
이정협 부상이후로 잘 쓰고 있고 다른 용병 영입소식도 없는거 보면 안 놔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