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행진을 가면서 걱정되는 점이 딱 세가지였습니다.
1. 선제실점 후 어떻게 될까?
2. 주전들이 부상, 경고로 대거 이탈하면 어떻게 될까?
3. 강팀후보군인 팀들(아산, 부산, 성남)과는 어떻게 될까?
이 중에 첫 번째를 풀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작년만 하더라도 선제실점하면 그대로 답답한 경기를 하다가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잠실이라는 무서운 징크스의 장소에서 대역전승을 거두었네요. 사실, 전반 2실점하고나서 큰 기대를 안했는데 그 이상의 결과를 가지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작년 경남과 비교했을 때 작년 경남은 1,2,3번이 모두 되는 팀이었습니다. 누구 하나 빠져도 팀은 팀대로 잘 돌아가고 경쟁팀에게는 절대 '패'를 내주지 않았죠. 지금부터 3번의 숙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됩니다. 지금 이 기세로 원정 8연전 모두 승리로 끝냈으면 좋겠네요! 모두 즐거운 주말 되시길~~
일단 1번을 확실히 보여준거같아 기쁘네요...
2번은 아직... 공민현의 빈자리가 커보이기는 하지만.....
두세명이 이탈할 수도 있기에..
저는 판단 유보하겠습니다.
3번이 저도 궁금합니다. 다음 아산전...
그래도 오늘은 즐겨야겠습니다ㅏ.
작년 안양 6:2보다 훨씬 즐거운 4:2를 보았습니다.
사실.. 하프타임때... 나와서 담배필때..
모두들... 걱정이 많았던걸로..
아산전이 무척 궁금해지네요...
오늘 성남전.. 전반 상대 패싱게임에 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던거 같은데..
아산전에는 오늘게임에서 교훈을 배워오리라 믿어봅니다...
행복한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