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6 01:31

솔직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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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철원때문에 졌다는건 좀 오버인거 같습니다.
    첫번째골 pk,두번째골 옆에서 후리는골 막기 힘들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갠적으로 이영창이나 이기현이나 최철원이나 누가 훨씬 출중하다고 생각 하지 않습니다.다만 경쟁은 필요할거 같습니다.
  • Reckoner 2018.04.16 04:11
    저는 현 리그에서 선방까지는 안바라고 막을만한 건 막고(자기범위 안에 있는) , 못 막을만한 건 그냥 먹혀도 상관없다는 주의 + 15년 이상 K리그를 본 경험에 의하면 그냥 2부리그에서 이 정도면 됐다라는 느낌? 근거리에서의 민첩성은 조금 떨어지는 것 같아 보입니다만 킥도 준수하고 공중볼도 작년 막판에 여러번 보여주었던 류원우의 공중볼 미스에 비하면 그나마 덜 불안합니다. (오늘 공중볼 미스는 수비 실수가 더 컸다고 보기에 밑에 적겠습니다) 류원우과 비교해서 가장 크게 떨어지는 모습은 오히려 '조율' 쪽이 아닐까 하는데 현장음이 잘 들리지 않으니 판단이 힘드네요.

    먼저 아산전 이야기를 잠깐 짚고 넘어가자면 다이빙하지 않아서 그렇게 보였을 뿐이지 우리 선수 맞고 역동작에 걸리거나 사각지대 쪽 슈팅 그리고 휘어져 들어오는 슈팅이어서 어차피 못 막을만도 했다. 오히려 그 많은 수비에서 그대로 슈팅까지 주게된 것이 문제라면 문제였지 '저걸 못 막냐' 의 슈팅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수비도 안 막았다기 보다는 못막은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그만큼 저번 아산 선수들은 스팀팩 맞은 것처럼 잘했습니다.

    어제 경기 이야기는 아마 PK의 빌미가 된 최초 키퍼의 패스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아쉽다면 아쉬운 부분이기는 하나 전체적으로 보면 조율+수비 or 키퍼 순으로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먼저 조율 문제. 키퍼+센터백 라인이 전부 93,94년 생으로 어린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나 해당 상황에서 어떻게 게임을 풀어나갈 지 의사소통이나 조율이 충분히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의문입니다. 예를 들어 "볼 준현이 쪽으로 줘" , "야 벌려 벌려!!" , "상대가 붙는다 그냥 날려!" , "동혁아 그냥 뒤로 돌아나가!" 등등.. 현장음이 들리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상황을 어떻게 해결하겠다는 준비가 되지 않아보였다는 것이 다시보는 영상을 통해서 느껴지긴 합니다.

    둘째로는 상대적으로 덜 위험한 곳에 위치한 정준현에게 볼을 건네주었으면 어땠을까? 혹은 수비들이 조금 더 안정적으로 볼을 줄 수 있게 골키퍼로부터 좀 더 멀게 벌려주었으면 좋았을 법했습니다. 물론, 이건 경험에 의해서 알아서 나올 수도 있지만 역시 첫 번째 지적한 의사소통의 문제가 더 크지 않았나란 생각이 듭니다. 이 부분은 박건의 복귀로 어느 정도 해결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3, 4년 형이고 비록 일본이라도 프로무대를 길게 경험한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전지훈련 내내 박건, 임동혁이 메인 센터백으로 호흡을 맞춘 것 또한 무시할 수 없겠구요. 물론,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말씀을 드리고자 한 것이지 장순혁, 정준현 선수 탓을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린 선수들이 갑자기 투입 되어서 많은 걱정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잘 활약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공중볼에서 볼을 한 번 놓치는 상황이 발생하긴 했습니다. 처음엔 차징으로 보였는데 자세히 보니 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정성민이 가속도가 붙은 몸으로 뛰어 들어와서 엇갈린 것 같았습니다. 이후 코너킥에서 정성민에게 헤딩을 또 하나 내주기도 했구요. 제가보기엔 이건 정성민을 그대로 냅둔 탓이 크다고 봅니다. 제자리 점프하는 선수와 공중볼 다툼에서 볼을 놓치거나 자리를 잘 못 잡았다면 키퍼의 문제가 되지만(류원우가 이런 모습을 좀 보이긴 했습니다) 아예 뒤에서부터 가속도 붙은 선수가 앞에서 잘라서 들어오는건 막기가 힘들거든요. 포프 전담이었던 것 같아 보이긴 합니다만, 전반 45분에 연달은 세번의 코너킥 모두 정성민을 그대로 냅뒀습니다. 다른 선수도 아니고 정성민이라하면 부천, 성남 선수 다 포함해서 득점력있는 헤딩을 가장 잘 하는 선수라고 보는데 이를 놓친 것을 문제 삼는 것이 먼저이지 않나란 생각을 합니다.

    그 외는 딱히 문제삼을 만한 건 없는 것 같네요. 서보민 중거리슛은 왼발 중거리에 출중한 선수이고 슈팅도 완벽했습니다. 그라운드 사정으로 넘어지는 킥을 좀 하긴 했지만 다행히 우리 선수로 가긴 했고 전반 이른 시간에 있었던 이학민의 위협적인 슈팅도 잘 걷어내었구요. 아직 어린 선수이고 모든걸 키퍼문제라고 보기에는 이르다고 봅니다. 조금 더 지켜봐도 될 것 같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참고로 15년이상 축구보면서 실수 안하는 키퍼는 한번도 못봤습니다. (심지어 꽤 예전에 백패스를 알 비스무리하게 까서 실점하는 것을 직접 눈 앞에서도 보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그 경기는 졌어요. 못하는 선수도 아니었고 당시 최소실점 팀이었습니다. )

    이기현, 이영창 선수도 후보라고해서 떨어지는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저도 보고는 싶습니다. 다만, 전 아직 '최철원은 아닌 것 같다'에 까지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전지훈련에서부터 주전으로 쭉 뛰어오기도 했고 여러가지 이유가 있어서 기용을 하는거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쭉 보고 싶습니다. FA컵의 경우 일방적으로 밀리는 것에서 오는 '선방' 효과도 있다고는 보기에 이 역시도 한 경기로 선수의 우열을 판단하기엔 이른 것 같습니다. (한 경기로 판단했으면 13년 올스타전 '김덕수'는 국가대표입니다) 다들 훌륭한 선수이고 현재 선수들은 코칭스태프가 가장 잘 아리라 보고 시즌 초기 선수 기용에 대해서는 존중하고 싶습니다.
  • 그렇게부천 2018.04.16 07:45
    어제 경기 자체를 골키퍼에게 돌리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초반에 굳이 볼처리를 그렇게해서 위험을 사서 감수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슈팅 하나는 잘 막아줬구요. 근데 매번 공이 날아올때마다 불안불안 합니다.

    매번 깔끔하게 막아주는것고 잘 없고, 정면으로 오는 공도 제대로 못 잡고 매번 흘리기도 하구요... 이번 경기는 아니지만 광주전도 이랜드전도 키퍼 실수로 승리를 날릴뻔했었죠.
    언제고 터질 일이었는데 상승세 속에 감추어져 있다가 2연패와 함께 많은 분들의 불만이 터진거 같습니다.

    다만 최철원선수에 기대치가 없는건 사실인거 같습니다.
    상대의 득점 찬스가 오면 막아줄 것 같은 기대가 하나도 들지 않습니다. 당연히 먹힐 것 같은 느낌. 개인적인 망상이지만 아산전에 슈팅 선방한게 패널티 가운데로 튀어나왔는데 커버하는 우리 선수는 없었습니다. 선수들도 다들 먹혔다고 생각한듯이 그냥 그대로 플레이를 멈췄습니다.... 막을줄 몰랐던듯.....

    저도 이기현 키퍼 보고싶은데... 감독님께서 무슨 의중이 있으시겠지요.... 여기서 빼면 선수 사기가 떨어진다던가 하는....
  • 뉴부천 2018.04.16 09:11

    의견은 좋은 것이지만 이 글에는 좀 뭐랄까 의도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가입 후 처음 올린 글이 골키퍼 비판이고, 의견을 내는 것으로 끝나면 좋은데, 마치 못하는 선수를 무슨 의도가 있어서 억지로 쓰는 것 아니냐, 제보를 받는다는 느낌입니다. 분란을 유도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게다가 두 경기가 골리 때문에 졌다는 것은 지나친 비약입니다. 그럼 앞선 연승은 골리 때문에 연승한 것이라면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개인적으로는 류원우 선수가 아주 뛰어난 편은 아니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골리 때문에 결정적으로 패한 경기는 류원우가 더 많았죠. 경남전도 그렇고. 몸 값에 비해 약점이 뚜렸했습니다), 현재 골키퍼가 선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최철원 선수에게 한 마디 하면, 성남 전에서는 킥도 연승할 때 같지 않았고, 움직임도 움직임도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런 고비를 넘겨야 합니다. 프로이기 때문에 플레이에 대한 비판도 견뎌 내야합니다. 최철원 선수의 축구 인생에 고비가 여러 번 있을 텐데, 이번이 작지 않은 고비인 것 같군요. 고비를 스스로 이겨내지 못하면 디펜스하는 다수의 팬들이 머쓱해질 수 있습니다.

  • 허니 2018.04.16 09:37
    누구 때문에 졌어요 이거 초딩들 화법 아닌가요 ㅋㅋ

    최철원이 불안한 것도 사실이고.. 전 일단 키퍼로써의 카리스마?가 없어보여서 아쉽네요.
    오늘 전반 pk도 사실 볼처리만 잘했으면 발생자체가 안될 부분이었죠.
    키퍼실수든, 수비와의 의사소통이 문제든간에..
    (스포츠는 결과론이란게 제 생각이라 ㅋㅋ)

    3월은 패배가 안보였는데 4월은 승리가 없네요. 힘냅시다~~
  • 시율이야 2018.04.16 10:14
    누구 때문에 졌다 보단 사실 연습 하는걸 보면 몸이 가벼운데 광주전 실수 이후 몸이 긴장을 많이 한듯하고 뭔가 반박자 느린 모습을 보여주긴 해요 얼굴에 긴장이 가득한 모습이구요 한게임 정도 벤치에서 바라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이기현 선수가 부산전 어린선수들과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매경기 항상 밝은 모습으로 분위기 메이커^^ 선수들 잘 다독이는 모습이 좋긴 하더라구요 랄랄라 할때마다 느끼는 모습이지만요

    어차피 우리팀 저 예산팀이고 지금 있는선수들을 소중히 여겨야 할듯 합니다. 더 응원하구요 어젠 정말 열심히 뛰던데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정말 누구때문에 졌다 이런말은 정말 안하셨으면 합니다^^
  • 부천FC LOVE 2018.04.16 10:14
    물론 계속 실수도 있었던 것도 맞지만 ~~ 불안한 것도 사실이지만 ~~

    세계적인 기량의 골키퍼가 아니라면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좋은 내용과 나쁜 내용이 나오는 듯 합니다 ! ㅎㅎ

    댓글달면안태현? 님 말씀대로 경쟁을 통한 주전을 나설수 있는 긴장을 통한 집중력 강화에 목표를 두었으면 합니다 !
  • 호흡 2018.04.16 12:10

    부천FC LOVE 님에게 달린 댓글

    최철원 선수 류원우 밑에서 2년을 있다가 지금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최철원때문에 졌다니요..너무하시는 말씀 아닙니까,..지면 다 골깁퍼한테 돌리는데..전 감독님의 결정에 존중합니다..어느 경기나 관중석엔 감독.코치가 다 있는법이죠..부천 팬님들..선수들 사기나 떨어지는 말 말고 응원이나 해줍시다..그리고..제발 욕들좀 하지맙시다..옆에 애들도 있는데 민망합니다~~~요.
  • UHB 2018.04.16 16:13
    게시글에 의도가 있다고 생각되시는 분들도 이해합니다만, 생각이 다 같을 수 는 없으니, 건설적인 비판글을 달아주시는게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게시판이라는 곳이 소통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곳이니까요! 요즘 게시판에 글이 많아서 기분좋게 눈팅중인 1인이 댓글달아봅니다 ㅎ
  • 무장전선 2018.04.16 17:10

    UHB 님에게 달린 댓글

    오늘 ID를 파서 글을 남겼다면 의도가 있다고 생각하기엔 충분하긴 하죠...

  • 메쉬 2018.04.17 01:46

    최철원 때문에 진 건 아닌데 솔직히 좀 불안하다라는 건 어느 정도 일리는 있는 의견이라고 봅니다.

    단, 불안하는게 개인 기량적으로 불안하다기보다는 아직까지 수비진과 호흡이 완전히 맞지 않은 부분에서의 불안감인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경기를 하면서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일단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고요.


    류원우는 공중볼 미스나 킥미스 또는 가끔 삽질하는 경우가 있었어도 뛰어난 순발력으로 슈퍼 세이브 하는 모습이 자주 나와서 팬들에게 인상이 강하게 남은 것 같기도 한데 최철원 선수는 사실 이런 타입은 아닌 것 같고 좋게 말하면 안정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무난한 타입인 것 같기도 합니다.


    이기현은 다른건 모르겠는데 예전 부천에 있을 때의 기억을 살려보면 공중볼 캐치를 안하는건지 못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공중볼을 무조건 펀칭했던게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ㅡㅡ

    골키퍼 모두 어느 정도 기량을 갖추고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경쟁을 통해 발전하고 좋은 모습 보이는 선수가 나왔으면 하네요.

  • 델리하트 2018.04.17 13:38
    질때마다 타켓 정해놓고 마녀사냥하는것도 아니고
    누구때문이 어딨습니까
    축구가 개인전도 아니고 참 이런글 볼때마다 짜증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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