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인천 연장 구간 2012년 개통 전망
(부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서울지하철 7호선의 경기도 부천시와 인천시 연장 구간에 대한 부천시의 건설부담금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재정 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며 지하철 건설에 미온적이던 부천시가 적극 나서 서울 7호선 부천.인천 연장 구간이 2012년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부천시에 따르면 최근 기획재정부에서 시와 건설교통부,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 등 지하철 건설 관련 기관과 지자체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부천이 앞으로 지하철 건설에 부담해야 할 비용 2천억원 중 절반을 정부와 이들 지자체가 분담하기로 구두로 합의했다.
정부와 이들 지자체가 각자 내야 할 부담금은 구체적으로 아직 합의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이를 정하고 문서에 담을 예정이다.
이처럼 시의 부담금이 절반으로 축소됨에 따라 시 역시 지하철 건설에 적극 나설 예정이어서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인천 구간은 2012년 개통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동안 시는 7호선의 부천.인천 연장 건설 전체 사업비 1조1천억원 중 3천200억원을 기초자치단체가 부담하는 것은 너무 지나치고 예산도 없어 사업을 중단할 수 밖에 없다고 밝히는 한편 공사비를 제때 주지 못해 개통 예정일이 2010년 말에서 2012년 말로 연기됐고 이마저 더 지연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서울 7호선 부천.인천 연장 건설 사업은 7호선 서쪽 종점인 서울 온수역에서 부천을 거쳐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역까지 10.2㎞(서울 0.44㎞, 부천 7.39㎞, 인천 2.37㎞)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조1천억원이고 2010년 말 완공을 목표로 2005년 6월 착공됐다.
건설비는 국비로 60%인 6천600억원을 조달하고 나머지 40%는 구간의 길이에 따라 관련 지자체가 부담키로 해 부천시가 3천200억원을, 나머지 인천시와 서울시가 나눠 내기로 했다.
그러나 시는 "현재까지 1천200억원의 공사비를 지출했으나 나머지 2천억원은 재정 부족으로 부담할 수 없다"며 중앙 정부와 이들 지자체에 분담을 요구해 왔다.
시 관계자는 "부천이 당초 부담키로 한 비용은 기초자치단체가 떠안기에는 너무 많은 액수이고 7호선 연장은 도시철도로 보기보단 광역 철도로 봐 정부가 사업비의 75% 정도는 부담했어야 했다"면서 "시는 부담이 다소 줄어든 만큼 공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changsun@yna.co.kr
개통이 2년정도 늦어졌네요..
빨리 역이 생겨야할텐데..
(부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서울지하철 7호선의 경기도 부천시와 인천시 연장 구간에 대한 부천시의 건설부담금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재정 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며 지하철 건설에 미온적이던 부천시가 적극 나서 서울 7호선 부천.인천 연장 구간이 2012년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부천시에 따르면 최근 기획재정부에서 시와 건설교통부,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 등 지하철 건설 관련 기관과 지자체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부천이 앞으로 지하철 건설에 부담해야 할 비용 2천억원 중 절반을 정부와 이들 지자체가 분담하기로 구두로 합의했다.
정부와 이들 지자체가 각자 내야 할 부담금은 구체적으로 아직 합의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이를 정하고 문서에 담을 예정이다.
이처럼 시의 부담금이 절반으로 축소됨에 따라 시 역시 지하철 건설에 적극 나설 예정이어서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인천 구간은 2012년 개통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동안 시는 7호선의 부천.인천 연장 건설 전체 사업비 1조1천억원 중 3천200억원을 기초자치단체가 부담하는 것은 너무 지나치고 예산도 없어 사업을 중단할 수 밖에 없다고 밝히는 한편 공사비를 제때 주지 못해 개통 예정일이 2010년 말에서 2012년 말로 연기됐고 이마저 더 지연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서울 7호선 부천.인천 연장 건설 사업은 7호선 서쪽 종점인 서울 온수역에서 부천을 거쳐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역까지 10.2㎞(서울 0.44㎞, 부천 7.39㎞, 인천 2.37㎞)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조1천억원이고 2010년 말 완공을 목표로 2005년 6월 착공됐다.
건설비는 국비로 60%인 6천600억원을 조달하고 나머지 40%는 구간의 길이에 따라 관련 지자체가 부담키로 해 부천시가 3천200억원을, 나머지 인천시와 서울시가 나눠 내기로 했다.
그러나 시는 "현재까지 1천200억원의 공사비를 지출했으나 나머지 2천억원은 재정 부족으로 부담할 수 없다"며 중앙 정부와 이들 지자체에 분담을 요구해 왔다.
시 관계자는 "부천이 당초 부담키로 한 비용은 기초자치단체가 떠안기에는 너무 많은 액수이고 7호선 연장은 도시철도로 보기보단 광역 철도로 봐 정부가 사업비의 75% 정도는 부담했어야 했다"면서 "시는 부담이 다소 줄어든 만큼 공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changsun@yna.co.kr
개통이 2년정도 늦어졌네요..
빨리 역이 생겨야할텐데..
홍건표 시장이 이것때문에 부천FC에 대한 후원을 못하겠다고 하던데
한번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젠 잘 풀렸으니까 투자 안하면 내가 홍건표 잡으러 갑니다.